
검찰의 대장동 항소 포기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이를 정권 차원의 ‘방탄 대응’으로 규정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은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면 감옥행이 예정돼 있다는 데에 굉장히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날을 세웠다.
배 의원은 13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검찰 보고받는 법무부, 민정수석실부터 해서 조상호 법무부 장관 정책 보좌관까지 대장동 변호인단 출신”이라며 “이 정권의 모든 생사여탈에 관한 관심사가 어디에 초점이 쏠려 있는지는 국민들이 다 알고 계실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배 의원은 항소 포기 직전의 상황과 관련해 CCTV 공개도 요구했다. 그는 “그날 7분 전까지 수사관들이 항소장을 들고 서 있었다. 이분들이 항소의 의지가 없었다면 굳이 그 마감 시간인 자정께까지 거기서 버티고 있었겠느냐”라며 “어떤 정황증거를 추정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당당하면 CCTV를 공개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신중히 판단하라는 의견만 가볍게 제시했다는 듯이 하고 대충 넘어가려고 하는데 실제로 그 수사관들에게 수차례 전화하는 모습이나 반응이 담긴 장면이나 무엇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피력했다.

항소 포기 배경이 대통령 본인의 사건과 관련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의에는 “지난 9월 국무회의에서 뜬금없이 검찰의 항소 체계가 너무 기계적으로 이루어진다고 앞뒤 서두 없이 말씀하셨다”라며 “이미 9월부터 본인의 대장동 관련 사건들에 관해 관심을 가지고 항소를 포기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지 않았겠느냐”라고 언급했다.
배현진 의원이 강도 높은 비판을 내놓은 가운데 항소 결정 배경과 당시 정황이 공개될 경우 재판 과정과 판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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