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몸살 증세에 대해 직접 언급하며 “곧 기운차게 복귀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강 실장은 5일 소방공무원 격려 오찬 행사에 이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한 뒤 SNS에 “대통령은 대선 때부터 지금까지 사실상 쉬지 못하셨다”라며 “APEC, 관세협상, 원자력잠수함 등 굵직한 외교 현안을 책임지며 어제 예산안 설명까지 마치고 비로소 잠시 재충전이 필요한 시점이 된 것 같다”라고 적었다.
특히 “(이 대통령이) 타고난 체력이라며 걱정 말라고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사람인데 어떻게 이런 강행군을 버티겠느냐”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찬은 원래 이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몸살 기운으로 강 실장이 대신 자리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와 한미·한중·한일 정상회담 등 연쇄 일정에 참여하며 극도의 피로가 누적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실장은 행사에서 대통령의 메시지를 대신 전하며 “소방관은 국민의 119, 대통령은 여러분의 119가 되겠다”라는 말을 전했다. 이어 “특별한 희생엔 반드시 그에 걸맞은 보상이 따라야 한다”라며 정부의 전폭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날 대통령실로 초청된 12명의 소방공무원 중에는 미국 출장 중 교통사고 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한 이기평 소방장과 하트세이버 국내 최다 보유자인 오동준 소방위 등이 포함됐다.
이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감기 몸살에 걸려 목소리가 이상하다”라고 밝히며, 거친 기침을 수차례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의 건강엔 심각한 이상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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