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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외신’ 끌어들인 장동혁…정치권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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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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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외신기자들 앞에 직접 나서 이재명 정부를 향한 총공세에 나섰다. 국내 정치권 공방을 넘어 국제사회 우려까지 거론하며 사실상 ‘대외 여론전’에 들어간 모습이다. 장 대표는 민주당의 조작 기소 특검과 개헌 추진을 동시에 겨냥해 “헌정질서를 흔드는 행위”라고 주장했고, OECD와 IMF까지 언급하며 정부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여당 공세에 밀리던 국민의힘이 외신 무대를 활용해 반전 계기를 만들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장 대표는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를 둘러싼 현안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그는 최근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조작 기소 특검법을 언급하며 “대통령이 임명한 특검이 대통령 본인 사건의 공소를 취소할 수 있도록 하는 발상 자체가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 헌법 정신과 법치주의 원칙에 정면으로 충돌하는 내용”이라며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방식”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민주당의 개헌 추진도 문제 삼았다. 그는 “헌법 질서를 훼손하는 행동을 하면서 동시에 개헌을 추진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집 자체를 무너뜨리면서 창문만 바꾸자고 하는 격”이라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 민주당이 추진했던 사법 관련 법안들도 거론했다. 장 대표는 대법관 증원과 전담재판부 설치, 법왜곡죄 도입 등을 언급하며 “사법 체계를 정치권력 아래 두려는 시도”라고 주장했다.

그는 “과거 권위주의 국가들이 권력 강화를 위해 사용했던 방식과 유사하다”라고도 말했다. 이날 장 대표 발언에서 가장 눈길을 끈 부분은 국제기구까지 언급한 대목이었다. 이에 대해 장 대표는 “원래 국내 정치 문제를 외신기자들에게 이야기하는 것은 조심스러운 일”이라면서도 “이미 OECD 산하 기구와 국제통화기금 IMF 등에서도 한국 상황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출처 : 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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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특히 검찰 제도 변화와 경제 정책을 문제 삼으며 국제사회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외교·안보 분야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주한미군 관련 발언과 전시작전권 전환 논의를 언급하며 “한미동맹 약화를 우려하는 국민들이 많다”라고 주장했다.

또 최근 외교 현안과 관련해서도 “전통 우방과 갈등이 커지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라고 말했다. 북한 문제와 관련해서는 현 정부 외교·안보 기조가 기존 보수 진영 시각과 충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북한 인권 문제가 사실상 정책 우선순위에서 밀려난 것처럼 보인다”며 “통일과 안보 문제에 대한 정부 태도 변화도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경제 정책 비판도 이어졌다. 그는 “정부 경제 철학이 시장경제 원리와 거리가 있다”며 부동산 정책과 언론 관련 입법 등을 함께 거론했다.

특히 언론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 추진 논란 등을 언급하며 “표현의 자유와 국민 권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마지막으로 외신기자들을 향해 “현재 한국 상황을 객관적이고 균형 있게 봐달라”고 요청했다.

정치권에서는 장 대표가 국내 정치 이슈를 외신 무대까지 끌고 간 것을 두고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국제사회 여론전 필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반면 민주당에서는 “국내 정치 문제를 해외에 과장해 전달하고 있다”는 반발도 이어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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