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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절체절명의 상황…안철수도 선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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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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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의원총회장에서 벌어진 현역 의원과 원외 인사 간 충돌을 두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 비판에 나섰다. 당내 내홍이 이어지는 가운데 의총 출입을 둘러싼 설전이 불거지자, 안 의원이 직접 ‘특권의식’을 문제 삼으며 상황 수습에 나선 것이다. 그는 국민들에게 ‘특권의식’으로 내비칠까 두렵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내놓았다.

안철수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 의총에서 벌어진 상황을 언급하며 날 선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의원 배지가 의원총회장 출입증이 돼선 안 된다”라고 적으며 현역 의원과 원외 최고위원 간의 충돌을 사실상 겨냥했다.

안 의원은 의총 출입 논란과 관련해 “의총장은 삼한의 ‘소도’가 아니다”라고 표현했다. 이어 “의총에 의원이 아닌 사람은 들어갈 수 없다는 법도 없다”라며 특정 인사의 출입을 문제 삼은 일부 의원들의 태도를 비판했다.

그는 “‘의원도 아닌데 왜 의총장에 들어오느냐’, ‘감히 의원에게’ 등의 말이 나왔다는 이런 모습이 특권의식으로 국민께 보여질까 우려된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국민과 당원은 이를 교만함으로 기억할 것”이라고 지적하며 당내 논쟁 과정에서의 언행이 외부에 미칠 파장을 경고했다.

안 의원은 국회의원의 역할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그는 “국회의원은 국민을 위해 일하는 심부름꾼일 뿐”이라며 의총이 권위를 과시하는 자리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군다나 그 의총은 당내 현안을 두고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기 위한 자리였다”고 이야기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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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외 당협위원장들에 대한 평가도 함께 내놨다. 안 의원은 “원외 당협위원장은 당을 위해 전국 각지의 민심을 대변하는 소중한 분”이라며 현장 경험과 헌신의 가치를 언급했다. 그는 “현직 국회의원보다 더 많은 현장 경험과 헌신·희생을 해오신 분도 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배지가 있냐 없냐 때문에 차별과 무례함을 감내해야 할 어떤 이유도 없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2024년 11월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한동훈 전 대표와 가족들 이름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비방하는 글이 올라왔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당이 크게 흔들렸다. 당시 자유대한호국단 등은 ‘한동훈’이라는 작성자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법적 조치를 취했다.

이후 경찰은 당 사무처에 게시판 서버 자료 보존을 요청했지만, 당은 해당 사안을 ‘당내 문제’로 규정하며 자료 제공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이 과정에서 당 지도부의 대응을 둘러싼 논란도 이어졌다.

당 지도부가 경찰 수사를 의뢰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이후에도 갈등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한동훈 전 대표 제명 파동으로 인한 여론 영향에 대해 지도부 책임론이 부상했고 의총과 공개 발언을 통해 격한 논쟁이 진행됐다.

출처 : 뉴스 1=공동취재단
출처 : 뉴스 1=공동취재단

실제로 지난 2일 한동훈 전 대표 제명 이후 당내 수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국민의힘 의총에서는 국회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 간의 충돌이 발생했다. 조광한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의총에 참석하자, 일부 친한계 의원들이 강하게 반발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친한계 한지아 의원은 “의원 아닌 사람이 왜 여기에 들어와 있습니까?”라고 언급했다. ‘대안과 미래’ 권영진 의원도 “의원 아닌 사람이 참석하는 이유를 설명해 주십시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성국 의원 역시 조 최고위원을 향해 “여기가 어디라고”라는 발언을 하며 언성이 높아졌다는 전언이다.

이 같은 상황이 알려지자, 안철수 의원이 직접 나서 당내 갈등의 양상을 비판하며 정리에 나선 셈이다. 당 안팎에서는 안 의원의 발언이 단순한 중재를 넘어 국민의힘이 처한 내부 위기 상황을 드러낸 신호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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