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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신창이 된 장동혁…결국 ‘사퇴’ 관련 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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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국민의힘 홈페이지
출처 : 국민의힘 홈페이지

국민의힘 안팎으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한 사퇴 요구가 거세지는 가운데 당 지도부가 더 이상 소모적인 내홍에 휘말리지 않고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제명 이후 당 안팎의 반발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자 지도부는 조기 지방선거 체제 전환을 공식화하며 여론 반전을 꾀하는 모양새다.

30일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전 대표 제명 결정 관련 국민의힘 지도부의 입장을 전달했다. 그는 “어제 한동훈 전 대표 제명 관련해서 많은 목소리가 있는 것으로 알고 당 지도부도 경청하고 있다”라며 “더 이상 과거의 문제나 우리 내부의 퇴행적 이슈에 매몰되기보다는 미래를 향해서 나아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오히려 더 많은 힘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이 제안한 ‘대표 재신임 투표’ 주장과 관련해서는 선을 그었다. 박성훈 대변인은 “개인 자격으로 그런 말씀을 할 수는 있지만 우리 당 의원 다수의 목소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입장을 명확히 했다. 이어 그는 “다음 달 4일 예정된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변화된 모습을 담도록 고민하고 있다”라며 당 내분에서 벗어나 지방선거 체제로의 신속한 전환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지도부 차원의 실무 계획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박 대변인은 “가까운 시일 내 인재영입위원장 발표를 시작으로 당의 미래지향적 변화와 혁신의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선출직 당직자 평가 결과는 마무리됐고, 인재영입위원회와 공천관리위원회를 조속히 띄울 것”이라고 전했다. 인재영입위원장 인선에 대해서는 “장 대표 머릿속에 정리가 돼 있는 상태로 안다”라며 “이번 인재 영입을 통해서 중도층 어필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해서 그런 이미지 부합하는 분을 고민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출처 : 뉴스1
출처 : 뉴스1

한편, 한 전 대표의 제명 의결 이후 장 대표를 향한 사퇴 압박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29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장동혁 대표는 즉각 물러나야 한다”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하나 돼 당당히 다시 일어서기를 바라는 국민의 마지막 바람마저 짓밟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라며 “장 대표는 국민의힘을 이끌 자격이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 외에도 친한계 의원들과 중진 인사들을 중심으로 장동혁 대표를 향한 사퇴 요구가 확산하고 있다. 또한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도 장 대표 체제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직접적인 사퇴 언급 없이 조직 정비와 혁신 작업을 앞세우고 있으나, 당 안팎의 전방위적 압박이 거세지며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은 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이다. 교섭단체 대표 연설과 인재 영입 구상을 통해 장동혁 대표가 향후 당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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