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현지에서 폭발한 고속 안정감 평가
포르쉐와 비교될 만큼 자연스럽다는 가상 사운드
해외 리뷰로 드러나는 트랙 퍼포먼스의 완성도
제네시스 GV60 마그마가 프랑스 폴 리카르 서킷에서 진행된 글로벌 미디어 시승회를 통해 해외에서 강한 주목을 받고 있다. 공개된 현지 드라이버 동승 영상·전문 매체 리뷰·유럽 커뮤니티 반응을 종합해 보니 평가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전기차 성능을 검증하기로 유명한 프랑스 드라이버들조차 “진짜 레이스카에 가까웠다”는 표현을 아끼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건 이들의 반응이 상당히 구체적이었다는 점이다. 차체 비율 변화, 고속 안정성, 출력 유지력, 심지어 가상 사운드의 자연스러움까지 언급되며 마그마가 전기차 고성능 시장에서 어디까지 올라왔는지를 가늠하게 했다. 해외 기자들은 원본 영상에서 놀라는 표정을 숨기지 못했고, 서킷 동승 후 차에서 내리자마자 눈이 커지는 모습이 그대로 포착되기도 했다.
이 모든 현장 반응을 모아보면 GV60 마그마는 ‘제네시스 최초의 하이퍼포먼스 전기차’라는 소개를 넘어서, 실제로 트랙 환경에서 어느 수준까지 실력을 발휘하는지 구체적으로 확인된 모델이었다. 특히 포르쉐 타이칸과 비교하는 리뷰가 잇따른 걸 보면 시장이 느끼는 무게가 달라졌다는 걸 바로 체감할 수 있다.
해외 시승기들이 공통으로 강조한 차체 변화

여러 해외 매체는 GV60 마그마의 첫인상으로 차체 비율 자체가 레이스카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전폭이 넓어지고 전고가 낮아진 구조는 영상만 봐도 안정감이 뚜렷했다. 실제 시승한 기자들은 “차를 보기만 해도 다운포스가 실리는 느낌”이라 표현할 정도였다. 이 변화 덕분에 고속 주행에서 차체가 눌리는 느낌이 훨씬 안정적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이런 시각적 변화는 실제 트랙에서의 주행 성격과도 이어진다. 해외 리뷰어들은 서킷 진입 시 차체가 노면과 일체감을 만드는 느낌이 강했다고 적었다. 요철이 있는 구간에서도 거동이 크게 흔들리지 않아 속도를 끌어올리는 데 부담이 적었다는 설명이 많았고, 이는 마그마 전용 서스펜션 세팅이 만든 결과로 평가된다.
650마력과 790Nm라는 수치는 이미 알려졌지만, 해외 시승기 반응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선 반응이었다. 한 프랑스 리뷰어는 “영상 속으로 가속 소리가 빨려 들어오는 느낌”이라 표현했을 정도로 가속 반응이 즉각적이었다고 전했다.
제로백보다 더 중요한 100→200km/h 가속에서도 차량의 흔들림이 적었다는 설명이 많았다. 해외 커뮤니티에서도 “가속 중 차체가 뒤틀리는 느낌이 거의 없다”, “고속 영역에서 전기차 특유의 힘 빠짐 현상이 없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고속에서 힘이 유지되는 전기차라는 점에서 마그마는 기존 GV60과 완전히 다른 차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코너링·드리프트 구간에서 평이 극단적으로 좋다

폴 리카르 서킷은 반경이 큰 코너가 많아 차체 밸런스가 얼마나 좋은지 바로 드러나는 곳이다. 해외 시승 영상에서는 드라이버가 드리프트를 유도해도 몸이 심하게 쏠리지 않는 장면이 반복적으로 등장했다. 이는 롤 억제 능력과 서스펜션 세팅이 상당히 정교하다는 의미다.
여러 리뷰에서 공통적으로 등장한 인상 깊은 표현은 바로 “멀미가 거의 없다”였다. 서킷 동승 영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불편감 표현이 GV60 마그마에서는 현저히 줄어든 모습이 확인됐다. 승차감과 퍼포먼스의 균형을 어떻게 잡았는지 궁금해질 정도였다.
해외 시승기 중 상당수는 고속 영역에서 출력이 떨어지지 않는 점을 ‘마그마의 핵심 능력’으로 꼽았다. 특히 15초 동안 출력을 끌어올리는 부스트 모드가 실제 트랙에서 상당한 효과를 보였다는 설명이 많았다.
몇몇 시승 리뷰에서는 부스트 모드를 활성화한 뒤 이어지는 직선 구간이 “전기 레이스카 느낌에 가장 가까운 순간”이라고 적었다. 단순히 순간 가속이 뛰어난 수준이 아니라 고속에 진입한 뒤에도 그 힘이 유지된다는 점에서 평가가 높았다.
가장 화제가 된 건 압도적으로 ‘가상 사운드’

이번 시승기 반응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e-ASD+와 VGS 조합으로 만들어낸 가상 사운드였다. 해외 리뷰어들은 기존 전기차 사운드 시스템들이 어색하거나 과장된 느낌이 강했다고 말하지만, GV60 마그마는 사운드 연출이 훨씬 자연스럽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프랑스 드라이버 다니엘 훈카데야가 한 말이 화제가 됐다. 그는 “포르쉐 타이칸 사운드는 인위적이었는데, 마그마는 정말 ‘진짜’처럼 들린다”고 강조했다. 기어 단수가 넘어가는 듯한 음의 변화가 특히 높게 평가된 부분이었다. 사운드만으로도 주행 몰입감이 크게 올라간다는 것이 해외 공통 반응이다.
다만 한국에서는 이 퍼포먼스를 온전히 누릴 서킷 환경이 많지 않은 만큼, 현지에서 느낀 트랙 퍼포먼스를 그대로 즐기긴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 이 점은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아쉬움으로 언급될 부분이다.
그럼에도 GV60 마그마는 전기차의 주행 감각과 감성적 요소까지 완성한 모델로, 해외 시승기만 모아봐도 제네시스가 단순 프리미엄 브랜드를 넘어서 하이퍼포먼스 전기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는 신호가 충분히 감지된다.
- “제네시스 살 필요 있나” 450만 원 할인 시작, 국산 프리미엄 세단 ‘정체’
- “제일 위험한 줄…” 유로 NCAP 평가에서 중국 전기차, 이런 평가 받았다
- “일반 칸 금지?” 아파트 경차 차주들이 주차 단속에 분노한 이유
- “이쯤되면 무섭습니다” 제네니스 전 모델 ‘마그마화’ 선언한 이유는?
- 현대차 ‘비밀병기’ 드디어 떴다… 싼타페 EREV, 국내 도로 주행 포착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