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클래식 감성을 한번에?” 코비 브라이언트가 사랑했던 자동차 TO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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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의 성향이 드러난 특별한 자동차 취향
슈퍼카부터 로우라이더까지 이어진 폭넓은 구성
각 모델에 담긴 상징성과 의미
NBA 레전드 코비 브라이언트는 LA 레이커스에서 20시즌을 뛴 슈팅가드로, 다섯 번의 우승과 한 번의 정규시즌 MVP를 기록하며 리그 역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된다. 코비는 경기장에서는 냉정한 승부사였지만, 사생활에서는 확고한 취향을 가진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그가 탔던 대표 차량들이 어떤 모습을 가지고 있었는지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코비의 대표 차량으로 남은 벤틀리 아주어
코비가 가장 자주 운전한 차량으로 알려진 벤틀리 아주어 컨버터블(Bentley Azure Convertible)은 대형 럭셔리 4인승 컨버터블로, 6.75L V8 기반의 장거리 크루징 성격을 가진 모델이다. 부드러운 주행감과 묵직한 토크가 특징으로, 당시 벤틀리 특유의 장인 마감 품질을 대표하는 차종으로 평가된다. 진주색 바디로 마감된 이 차량은 코비의 성공을 상징하는 차량으로 회자되며, 팬들의 목격담이 유독 많이 남아 있다. 2013년 팀 추수감사절 만찬 이후 호텔을 떠날 때도 코비는 이 벤틀리를 직접 몰고 이동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부인를 위해 개조한 특별한 무르시엘라고
두 번째 차량인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Lamborghini Murciélago)는 6.2L V12 자연흡기 엔진을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슈퍼카로, 자신의 부인 바네사 브라이언트에게 선물한 모델로 더 유명하다. 당시 바네사는 수동변속 차량을 운전할 수 없었기 때문에 코비는 차량 전체를 자동변속 방식으로 개조했다. 이 과정에서 약 40만 달러의 비용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고, 개조 작업은 LA의 전문 업체에서 진행됐다. 코비는 동료 샤킬 오닐에게 차량 개조 경험을 참고했다고 전해지며, 차량 자체가 희귀한 데다 특별 개조가 이뤄졌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코비를 위해 맞춤 제작된 로우라이더 임팔라
세 번째 차량인 1963 쉐보레 임팔라 컨버터블(1963 Chevrolet Impala Convertible)은 2006년 바네사가 코비에게 선물한 로우라이더다. ‘West Coast Customs’가 제작을 담당했으며, 보라색과 로열 블루의 투톤 페인트, 스와로브스키 장식, 화이트 가죽 인테리어 등 코비의 취향과 상징을 결합한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하이드로닉 서스펜션 등 로우라이더 요소도 적용되어 당시 LA 자동차 문화 감성이 담긴 모델로 평가된다. 2020년 코비 사망 후 경매에 출품된 이 차량은 약 22만 달러에 낙찰되며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스눕독이 선물한 레이커스 감성 로우라이더
네 번째 차량 1967 폰티악 파리지엔 컨버터블(1967 Pontiac Parisienne Convertible)은 스눕독이 코비의 은퇴를 기념해 선물한 모델이다. 농구팀 ‘LA 레이커스’의 보라·노랑 컬러를 기반으로 도색됐고, 실내 인테리어와 트렁크에는 팀 로고 자수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스눕독은 로우라이더 문화를 대표하는 인물인 만큼, 차량은 힙합 문화와 LA 지역 정서를 반영한 구성으로 완성됐다. 이 차량은 코비가 LA 지역에서 어떤 의미를 지닌 인물이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팬들 사이에서 자주 언급된다.

코비의 ‘게임 에디션’ 지프 랭글러
다섯 번째는 지프 랭글러 블랙 Ops 에디션(Jeep Wrangler Black Ops Edition)으로, 2010년 액티비전이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출시를 기념해 코비에게 제공한 특별 사양 모델이다. 당시 랭글러 기반 블랙 옵스 에디션은 전용 배지, 미네랄 그레이 휠, 보호 패널, 강화된 외부 파츠 등 오프로드 성격을 강화한 구성이 특징이다. 코비는 시즌 오프닝 경기에서 이 차량을 몰고 경기장에 입장해 화제를 모았다.

차량 외관에는 게임 로고와 전용 파츠가 적용되어 있었고, 루프와 측면에는 특별 마킹이 포함됐다. 홍보용 목적이 강한 모델이지만, 코비가 농구 뿐만 아니라 대중문화에서도 영향력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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