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x Factory와 RAM이 만든 괴물, RAM 1500 DC650
슈퍼차저 HEMI V8 엔진으로 650마력 발휘
가격은 89,995달러부터 시작

픽업트럭의 본고장 미국에서 새로운 고성능 트럭이 탄생했다. 고성능 서스펜션 전문 기업 폭스 팩토리(Fox Factory Vehicles)가 스텔란티스(Stellantis) 산하의 브랜드인 램(Ram)과 협력해 제작한 Ram 1500 DC650이 그 주인공이다. 램은 픽업트럭과 상용차를 전문으로 하는 제조사로, 이번 프로젝트에는 자사의 퍼포먼스 부품 부문인 ‘다이렉트 커넥션(Direct Connection)’이 협력했다.
이 모델은 기존 1500을 기반으로 하되, 폭스의 섀시 기술과 다이렉트 커넥션의 고성능 부품이 결합되어 650마력의 슈퍼차저 V8 엔진을 품은 새로운 ‘스트리트 퍼포먼스’ 트럭으로 완성됐다.
슈퍼차저 HEMI V8, 650마력의 포효


DC650의 심장은 램의 상징적 엔진인 5.7리터 HEMI V8이다. 여기에 3.0리터 휘플(Whipple) 트윈 스크류 슈퍼차저가 장착되어, 마일드 하이브리드 E-Torque 시스템과 결합해 최고 650마력, 약 82 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8단 자동이며, 수랭식 인터쿨러를 통합한 흡기 시스템이 안정적인 출력을 유지한다.
기본은 후륜구동(RWD)으로 세팅되지만, 필요에 따라 사륜구동(4WD)을 선택할 수도 있다. 배기 시스템은 3인치 직경의 캣-백(cat-back) 구조로, 2.5인치 듀얼 파이프와 4인치 블랙 스테인리스 팁을 통해 650마력에 걸맞은 존재감을 내뿜는다.
‘도로 위 괴물’의 서스펜션

이번 하체는 DC650의 진정한 차별점이다. Ridetech 컨트롤 암은 급가속 시 발생하는 휠 홉을 억제하고, 전륜의 조향 응답성과 코너링 안정성을 향상시킨다.
코일오버 댐퍼는 전륜 2인치, 후륜 4인치를 낮춰 보다 스포티한 자세를 만들었으며, 공장 제작 과정에서부터 밸런스 세팅이 최적화되도록 했다. 주행자는 댐퍼 세팅을 조절해 ‘코너링 우선’ 혹은 ‘승차감 우선’ 모드 중 선택할 수 있다.
하체에는 22인치 Y-스포크 단조 알루미늄 휠과 Toyo Proxes ST III (305/40R22) 고성능 스포츠 타이어가 장착된다.
‘골드 디테일’로 완성된 존재감

DC650의 외관은 보이는 것 이상의 기능을 담아 디자인했다. 엔드플레이트가 달린 프런트 스플리터, 열 배출구가 개선된 그릴 벤트, 그리고 중앙에 ‘파워 범프(Power Bump)’가 솟은 커스텀 스포츠 후드가 공기역학적 성능을 높인다.
후드와 견인 고리, 차체 측면에는 골드 악센트와 ‘Supercharged’ 배지가 적용되어 독특한 시각적 대비를 만든다. 측면을 따라 흐르는 골드 스트라이프는 리어 패널의 ‘650 HEMI’ 매트 블랙 그래픽으로 이어지며, 뒷부분 테일게이트에 장착된 스포일러와 ‘Direct Connection’ 배지는 이 트럭의 정체성을 상징한다.
실내도 외관과 동일한 블랙 & 골드 테마로 꾸며졌다. 검은색 가죽 시트(옵션 사양)에는 ‘Direct Connection’ 골드 스티칭 자수 장식이 더해지고, 센터 콘솔에는 고유 시리얼 넘버 플레이트가 새겨진다. 추가적으로 방수 플로어 매트는 실용성을 유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감각을 잃지 않았다.

가격은 후륜구동 기본형이 89,995달러(한화 약 1억 2천만 원), 사륜구동 선택 시 3,350달러, 가죽 시트 1,085달러, 3단 접이식 토노 커버 695달러가 추가되어 풀옵션 시 가격은 95,125달러(한화 약 1억 3천만 원)까지 오른다.
DC650은 분명 고가의 선택이다. 하지만 650마력의 괴물 같은 출력과 폭스의 정교한 서스펜션 세팅, 그리고 슈퍼차저가 만들어내는 배기음이 그 가치를 증명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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