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조, 차세대 콘셉트카 ‘폴리곤 콘셉트’ 공식 영상 공개
● 하이퍼스퀘어 조향 시스템·스티어-바이-와이어 결합으로 민첩한 주행 구현
● 31인치급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기반 차세대 아이-콕핏 탑재
● 재활용 플라스틱·폐타이어 소재 등 지속가능성 극대화
● 디자인·구성품·타이어까지 교체 가능한 무한한 개인화 기능 적용
푸조가 새로운 주행 경험을 앞세운 차세대 콘셉트카 ‘폴리곤 콘셉트(POLYGON CONCEPT)’를 공개했다. 푸조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 모델을 선보이며 미래 조향 기술과 사용자 경험을 통합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핵심은 하이퍼스퀘어 조향 시스템과 스티어-바이-와이어 전자식 조향 기술이 만들어내는 민첩한 반응성, 그리고 차세대 아이-콕핏이 제공하는 몰입감이다.
이번 콘셉트카는 글로벌 게임 포트나이트의 가상 섬 ‘폴리곤 시티’를 활용한 티징 캠페인과 함께 등장했다. 게임로프트와의 협업으로 구현된 이 프로젝트는 게임과 자동차의 경계를 확장하며 새로운 고객층과의 접점을 넓혔다.
폴리곤 콘셉트는 길이 4m 이하의 컴팩트 모델로 설계됐으며, 실주행 환경에서 새로운 감각의 체험을 제공하도록 구성됐다. 가장 큰 혁신은 기존 원형 스티어링 휠을 대체하는 하이퍼스퀘어 조향 시스템이다. 네 모서리에 배치된 원형 포드를 통해 주요 기능을 제어하고 손을 크게 움직이지 않고도 민첩한 조작이 가능하다. 여기에 기계적 연결 없이 전자 제어로만 조향을 수행하는 스티어-바이-와이어 기술이 결합돼 고속에서는 정밀한 반응을, 저속에서는 편안한 조작감을 제공한다.
실내는 차세대 아이-콕핏으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구성한다. 모든 정보는 하이퍼스퀘어 뒤 마이크로-LED 패널을 통해 앞유리에 투사되는 형태로 제공되며, 약 31인치 화면에 해당하는 넓은 시야를 구현한다. 주행 모드는 ‘크루즈(Cruise)·펀(Fun)·하이퍼(Hyper)’ 총 3가지로 구성되어 실내외 시각 효과가 모두 연동된다.
디자인은 마이크로-LED를 기반으로 푸조의 새로운 스타일을 보여준다. 아이코닉한 세 갈래 발톱 라이트 시그니처는 수평형 패턴으로 재해석되었으며, 전면·후면·C필러 모두에 적용돼 조명 이상의 인터랙티브 기능을 제공한다. 주차 중에는 그래픽·색상 애니메이션이 동기화되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실내 구성은 지속가능성을 강조한다. 대시보드를 재설계해 실내 공간을 확장하고, 투명 면적을 넓혀 밝고 개방적 분위기를 조성했다. 좌석은 3D 프린팅 쉘과 단일 몰드 폼을 사용해 제작되었으며, 재활용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를 적용했다. 실내 도장에는 폐타이어 재활용 성분이 사용됐고, 텍스타일은 폐차에서 회수한 좌석을 재활용해 제작했다.
제조 과정에서도 부품 수를 줄여 경량화와 효율성을 확보했다. 좌석은 3개의 주요 구성품만으로 완성되며, 도어는 기존 방식 대신 XXL 버터플라이 도어 2개로 간소화했다. 휠 커버 역시 단일 3D 프린팅 부품으로 제작되어 교체가 쉽다.
개인화 기능은 이 콘셉트카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다. 하이퍼스퀘어 조향 시스템, 휠 커버, 대시보드 트림 등을 몇 분 만에 교체할 수 있으며, 굿이어와 협업한 맞춤형 타이어는 레이저 각인과 컬러 사이드월을 적용해 외관 구성의 폭을 넓혔다. 타이어는 실시간 노면 및 상태 정보도 제공해 기능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충족한다.
푸조는 도시형 ‘어반(Urban)’, 스포티한 ‘플레이어(Player)’, 모험형 ‘익스플로러(Explorer)’ 등 세 가지 예시 모델을 포트나이트 내 폴리곤 시티에서 함께 공개했다. 세 가지 버전은 폴리곤 콘셉트의 무한한 개인화 가능성과 라이프스타일별 확장성을 상징한다.
푸조 브랜드 CEO 알렝 파베이는 “폴리곤 콘셉트는 미래 사용자 경험, 지속가능성, 새로운 공간 디자인을 결합한 푸조의 비전”이라고 설명하며 “운전의 즐거움을 재정의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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