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고성능 전기 SUV ‘아토 3 에보’ 공개… 800V 시스템·사륜구동 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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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D, 글로벌 전략 모델 아토 3의 고성능 진화 버전 ‘아토 3 에보’ 전격 공개
● 800V 고전압 아키텍처 채택해 25분 만에 배터리 10%에서 80% 충전 가능
● 합산 출력 443마력의 사륜구동 트림 추가 및 제로백 3.9초 달성
● 74.88kWh 대용량 배터리 탑재로 중국 CLTC 기준 최대 650km 주행
중국 BYD가 지난 2월 11일 글로벌 전략 모델인 아토 3(Atto 3)의 고성능 버전 ‘아토 3 에보(Evo)’를 공개했다. 이번 신모델은 기존의 보급형 SUV 이미지를 벗어나 800V 고전압 시스템과 강력한 사륜구동(4WD) 성능을 갖춰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제로백 3.9초의 고성능과 800V 초급속 충전
아토 3 에보의 가장 큰 변화는 비약적으로 향상된 동력 성능이다. 최상위 사륜구동 트림은 합산 출력 443마력(330kW), 최대 토크 580N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단 3.9초가 소요된다. 이는 기존 모델(7.3초) 대비 가속 성능이 두 배 가까이 빨라진 수치다.
충전 생태계에서도 기술적 도약을 이뤘다. 800V 고전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최대 220kW급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시간을 25분으로 단축하며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배터리 용량 또한 기존 60kWh급에서 74.88kWh로 증설되어 중국 CLTC 기준 최대 650km(후륜구동 모델 기준)의 주행 거리를 확보했다.
주행 질감 개선과 디지털 콕핏 강화
BYD는 아토 3 에보의 주행 감성을 높이기 위해 구동 방식과 서스펜션 구조를 손질했다. 기존 앞바퀴 굴림 방식을 뒷바퀴 굴림 기반으로 변경하고, 후방에 5링크 독립형 서스펜션을 적용해 더욱 정교하고 안정적인 핸들링을 구현했다.
실내외 디자인은 공기 역학적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실용적인 디테일을 더했다. 전면 본닛 아래에는 101리터 규모의 프렁크(Frunk)를 새롭게 배치해 수납 공간을 넓혔다. 실내 중심부에는 15.6인치 대형 회전식 터치스크린과 인공지능(AI) 기반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되어 기술적 완성도를 높였다.
기술력 수평 전개로 시장 지배력 확대
BYD는 이번 에보 모델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인 덴자(Denza)와 양왕(Yangwang)에서 검증된 초장거리 주행 및 고전압 기술력을 대중화 모델까지 확산했다. 가성비를 넘어 고성능 사양까지 장착한 아토 3 에보가 치열해지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어떠한 반향을 일으킬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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