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에도 초여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했다. 경기 가평군 청평면 청평리의 기온이 오후 3시쯤 29.7도를 기록했다. 경남 김해도 한낮에 기온이 28.8도까지 올랐는데, 이 지역에서 2008년 2월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4월 중순 최고기온에 해당한다. 경남 통영에서도 1968년 1월 기상관측 이래 4월 중순 최고기온인 25.0도를 기록했다. 서울은 낮 최고기온이 27.3도였는데, 이는 평년 이날 최고기온(17.3도)을 10도나 웃돌았다.
이날 더위는 제주를 제외한 전국이 고기압 영향권에 놓이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하늘이 맑아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초여름 날씨를 보였다.
14일도 기온 분포가 이날과 비슷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전국적으로 7∼12도, 낮 최고기온은 15∼28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호남 내륙 지역의 낮 기온이 25도를 웃돌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최고기온은 서울 12도와 27도, 인천 12도와 25도, 대전 11도와 26도, 광주 12도와 26도, 대구 9도와 20도, 울산 11도와 19도, 부산 12도와 19도로 전망된다. 경기 동두천, 연천, 남양주 등의 낮 기온이 28도까지 오르겠다. 또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 기온 차가 15도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보됐다.
제주와 남해안에는 저기압이 지나가면서 비가 내리겠다. 제주는 14일 새벽부터 15일 오전까지, 전남 해안과 경남 남해안에는 14일 오후에서 밤까지 가끔 비가 올 전망이다. 강수량은 제주 5∼30㎜, 남해안 5㎜ 미만으로 예보됐다.
남해 서부 동쪽 먼 바다와 남해 동부 안쪽 먼 바다, 제주 동부 앞 바다, 제주남동쪽 안쪽 먼 바다에 14일 오후부터 15일까지 바람이 시속 30∼50㎞(8∼14㎧)로 세게 불고 물결이 1.5∼3.0m로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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