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되면 열리는 비밀 성곽
의병의 숨결 담은 8야의 밤
달빛 아래 펼쳐진 무료 야행

한여름의 폭염이 기세를 꺾고 은은한 밤바람이 옛 성곽을 가만히 쓸어내리는 계절이 찾아오면, 충청남도 홍성의 고즈넉한 중심지가 화려한 조명과 함께 고풍스러운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조선 시대 홍주목의 당당한 위세를 자랑하고 홍주의병의 뜨거운 역사를 품어낸 공간에서, 야간 경관과 문화 예술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야간 문화 축제가 한여름 밤의 여행객들을 맞이한다.
홍성군이 주최하고 (재)홍주문화관광재단이 정성껏 주관하는 2026 홍성 국가유산 야행 ‘비밀을 품은 홍주읍성!’이 한여름 밤의 정취를 더욱 깊이 있게 물들일 준비를 마쳤다.

낮 동안의 정적인 고요함을 깨고 국가유산의 독보적인 가치를 공연, 체험, 전시, 미디어 콘텐츠 등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역사와 문화를 친숙하게 누릴 수 있도록 풍성하게 기획됐다.
축제의 무대는 역사적 숨결이 가득한 홍주읍성 소나무 숲과 팔각정, 홍화문, 조양문 일대까지 폭넓게 확장된다.
은은한 달 조형물로 밤하늘을 꾸민 ‘홍주읍성 달을 품다!’와 아름다운 조명으로 역사를 조명하는 ‘홍주읍성 역사를 담다!’ 등 감성적인 야경 프로그램이 관람객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는다.
여기에 배우와 함께 밤의 성곽을 탐험하는 ‘귀신의 초대장’ 야로 프로그램과 실루엣 공연으로 의병의 역사를 전달하는 ‘몰래 훔쳐보는 홍주읍성 역사이야기’ 등 몰입감 넘치는 야사 프로그램이 차곡차곡 채워진다.

현장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출입패를 만들거나 키캡 키링, 손거울을 제작해 보는 다채로운 역사 공예 체험과 화공이 그려주는 캐리커처, 프레드릭 맥켄지의 기록을 따라가는 전시 체험이 눈길을 끌어당긴다.
특히 관객이 직접 홍주의병이 되어 전투를 재현하는 역사공연과 거리 퍼포먼스, 옛 주막 풍경 속에서 정겨운 지역 먹거리를 맛보는 야식 프로그램, 체류형 숙박객에게 웰컴키트를 제공하는 ‘어라운드 홍주읍성 스테이’까지 가동되어 눈과 입을 동시에 즐겁게 한다.
천년의 세월을 간직한 옛 성곽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8월 14일 금요일부터 15일 토요일까지 단 2일간 열리며, 매일 저녁 6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치 있게 가동된다.
축제의 메인 거점은 충청남도 홍성군 홍성읍 아문길 27에 위치한 홍주읍성 일원으로, 원도심 중심부에 자리해 접근성이 매우 우수하다.

여름철 열기를 식히며 호젓하게 밤 산책을 즐기려는 방문객 누구나 부담 없이 찾아올 수 있도록 별도의 입장료가 없는 전액 무료 행사로 개방된다.
역사와 문화, 밤의 로망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이번 야행 행사에 관한 보다 상세한 일정 및 문의 사항은 (재)홍주문화관광재단을 통해 정확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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