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에서 쏟아진 진짜 눈물’…정진운 “아이돌 껍질 깨고 만난 ‘신의악단’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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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정진운이 주연을 맡은 영화 ‘신의악단’이 12월 31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이번 작품에서 정진운은 밝은 이미지의 아이돌을 넘어 북한 보위부 장교 ‘김태성’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 변신에 도전했다. 그는 기존의 모습을 넘어 새로운 연기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영화는 북한 보위부 장교가 체제 선전을 위해 가짜 찬양단을 조직하면서 일어나는 사건을 다뤘으며, 이 과정이 이념적인 색채를 넘어서 인간미 넘치는 이야기로 펼쳐진다.
정진운은 시나리오를 처음 접했을 때 마치 웹툰을 보는 듯한 흡입력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극한 상황 속에서 등장인물들이 겪는 인간적인 갈등에 이끌렸다고 덧붙였다.
그의 캐릭터 김태성은 초반에 날카롭고 의심이 많지만, 음악을 매개로 점차 변모하는 입체적인 인물이다. 정진운은 이 성장 과정을 세밀하게 소화하며 한층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영화 내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으로 꼽히는 몽골 설원 촬영에 대해 그는 본인의 진짜 감정이 카메라 앞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났다고 말했다. 헬리캠 한 대만 떠 있는 광대한 공간에서 고독을 실감했고, 이로 인해 실제로 눈물이 쏟아졌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장면에서 부른 CCM ‘광야를 지나며’는 그의 진심어린 감정을 그대로 담아내며, 김태성의 깊은 고독감과 해방의 순간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이 경험을 통해 정진운은 자신의 연기와 실제 감정이 하나로 융합되는 특별한 순간을 맞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025년 연말이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온다고 말했다. 영화 개봉 전날인 12월 30일에는 자작곡이 포함된 싱글 앨범 ‘Love is true’를 발표하며, 내년 3월에는 사진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정진운은 연기, 음악, 사진이 서로 연결된 자신의 예술적 영역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연기가 음악 작업에 큰 영감을 주는 동시에, 음악의 감성이 연기에도 깊이를 더한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예술가로서의 ‘서클’을 완성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진운은 이번 영화를 통해 몽골의 추위를 뚫고 만든 뜨거운 열기를 관객들과 나누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정진운이 새로운 모습과 감성을 담아낸 ‘신의악단’은 12월 31일 개봉된다.

사진=미스틱스토리,호라이즌웍스,M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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