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왔던 20년의 이야기
입양인 캐리와의 뜻밖의 공감
46년 만의 만남이 만든 기적

결혼 20년 차 방송인 김원희가 방송에서 숨겨왔던 과거를 털어놓으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27일(목) 첫 방송을 시작한 ‘퍼즐트립’은 퍼즐 가이드 4인방 최수종, 김원희, 김나영, 양지은이 첫 만남을 가진 가운데, 김원희와 캐리(이은정)의 이야기로 포문을 열었다.
해외 입양인 캐리는 6살에 한국을 떠나 현재 플로리다에서 한국인 입양인 동생과 함께 살고 있는 인물로, 친엄마를 찾기 위해 46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캐리와 퍼즐 가이드로 만난 김원희는 나이, 키, 취향 등 뜻밖의 공통점을 발견하며 첫 만남부터 허물없는 친구로 발전했다.

이 가운데, 캐리가 김원희에게 입양인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를 조심스레 물었다.
그러자 김원희는 잠시 망설이더니 “나의 꿈은 언젠가 먼 훗날에 보육원을 운영하는 것이다. 그래서 네 자매와 함께 보육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지금껏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꿈을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방송에서 처음 말하는 이야기다. 남편과 20대에 결혼을 앞두고 ‘우리는 아이를 낳지 말고 입양하자’고 합의했고, 남편도 흔쾌히 동의했다”며 “결혼 후 아이들을 돌보는 일을 접하면서, 한 아이를 입양하는 것도 좋지만 차라리 내가 공간을 만들어 여러 아이들을 함께 돌보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커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이 프로그램 제안도 고민 없이 바로 수락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캐리는 “아무한테도 한 적 없는 개인적인 얘기를 저에게 해줘서 더 좋아하고 존경하게 되었다. 원희를 더 믿게 되었다”라고 말하며 두터운 신뢰감을 드러냈다.

이날 퍼즐 가이드 4인방 최수종, 김원희, 김나영, 양지은은 쉴 새 없는 ‘폭풍 오열’로 안방극장을 울컥하게 했다.
캐리가 “엄마를 한 번도 원망한 적 없다. 엄마가 죄책감을 느끼지 않길 바란다”라며 자신을 입양 보낸 엄마를 이해하는 마음을 전하자 최수종은 감동의 눈물을 쏟아냈다.
이 모습에 김나영은 캐리에게 “엄마 찾았어”라는 한마디를 전하며 누구보다 크게 기뻐하며 가슴 벅찬 눈물을 흘렸다.
긴장 반 설렘 반으로 엄마를 기다리는 캐리의 모습에 김나영은 마치 자신의 일인 듯 두 손을 모은 채 함께 떨었고, 46년의 긴 여정 끝에 엄마와 조우하는 캐리의 모습에 양지은은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오열했다.
이처럼 최수종, 김원희, 김나영, 양지은의 진심이 담긴 ‘퍼즐트립’이 다음회에 또 어떤 기적 같은 스토리를 펼칠지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켰다.
한편 MBN 개국 30주년 특별기획 3부작 ‘퍼즐트립’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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