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최근 홍콩에서 대형 화재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마마 어워즈’가 레드카펫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마마 어워즈’ 측은 27일,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입장을 전하며 유가족은 물론 피해를 입은 모든 이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26일 타이포 지역 고층 아파트 ‘웡 푹 코트’에서 크게 일어났는데, 이 사고로 최소 94명이 사망하고 부상자 역시 50여 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실종자도 200여 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최고 등급인 5급 경보가 발령되면서, ‘마마 어워즈’의 개최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이와 관련해 ‘마마 어워즈’는 홍콩을 응원하는 메시지와 함께 희생자 추모, 그리고 지원을 위한 기부 활동을 예고하고 본 시상식 개최 방침을 공식화했다.
주최 측은 “음악이 가진 치유·연대의 힘을 믿는다”며 화려한 연출 대신 위로와 희망을 전할 특별 무대를 기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CJ ENM은 레드카펫 행사 취소와 함께 ‘불’ 소재가 포함된 무대 연출을 전면 수정한다고 알렸으며,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사자보이즈 협업 무대도 변경될 예정이다.
특히 시상자를 맡을 예정이던 배우 주윤발과 양자경 역시 이번 행사에 참석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올해 ‘마마 어워즈’는 28일과 29일 양일간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시상식 전 과정은 엠넷플러스와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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