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26일 김새론 유족 측이 또다시 고(故) 김새론과 배우 김수현의 미성년 시절 교제 관련 증거를 공개하며 맞섰다.
김새론 유족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부유의 부지석 변호사는 이날 고인의 모친 입장문을 통해 최근 김수현 측의 공식입장에 반박 뜻을 밝혔다.
김새론의 어머니는 김수현 측 법률대리인 고상록 변호사가 공개적으로 주장하는 내용이 확산됨에 따라, “진실이 왜곡되지는 않을지, 거짓 주장이 세상에 믿어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며 추가 증거를 공개하는 배경을 전했다.
유가족은 새로운 자료로 김새론 지인의 진술 녹취와 함께, 미성년 시절 김수현과 주고받았다는 카카오톡 대화, 그리고 2017년 김수현의 군입대 전에 남겨진 것으로 알려진 메모 내용을 전자기기 포렌식으로 복구해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지인 진술에는 고교 재학 당시 김새론이 친구들에게 김수현과의 교제 사실을 힌트로 언급했으며, ‘해를 품은 달’ OST를 분위기에 맞춰 부르거나 반려묘 이름을 ‘달’과 ‘구름’으로 바꿨던 일화가 포함됐다.


2017년 복원된 메모에서는 ‘매일을 너와 보내고 싶어’, ‘기다릴 수 있어’, ‘우리는 어렵잖아. 일차적으로 눈에 보이는 게 나이고’ 등 서로의 감정을 주고받는 기록이 확인됐다고 유가족 측은 강조했다.
여기에 2018년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들도 함께 공개됐다. 대화에는 “보고싶은 새로네로”, “옷 다 벗고 있다”와 하트 이모티콘 등이 포함됐으나, 상대방의 프로필명이 ‘알수없음’으로 표기돼 있어 명확히 김수현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유가족 측은 “정황상 김수현임이 명백하다”며 대화 내용과 김수현 SNS에 올렸던 사진의 일치성을 근거로 거듭 주장했다.
또, 지난 3월 열린 기자회견에서 공개한 손편지를 다시 한 번 제시하며, “우리가 만난 기간이 대략 5~6년 됐더라. 첫사랑이기도 마지막 사랑이기도 해서”라는 문장이 ‘미성년 시절부터 상당 기간 교제를 이어온 증거’라고 덧붙였다.
유족은 이번 자료 공개를 끝으로 “이 자료 이후에는 양측 모두 언론에 대응하지 않고, 수사기관의 결과를 기다렸으면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김새론 유족은 고인이 만 15세 무렵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해왔다고 주장해왔으며, 이에 대해 김수현 측에서는 “성인이 된 후 1년간 만났다”며 미성년 교제 의혹을 부인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사진=MHN,김새론유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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