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영화 ‘화양연화 특별판’이 올 연말 단독 개봉을 확정하며 극장가에 새로운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오는 12월 31일 개봉하는 이 작품은 세계적 거장 왕가위 감독이 2000년에 선보인 오리지널과 달리, 지금껏 공개된 적 없는 미공개 에피소드를 추가해 역사상 가장 긴 버전으로 완성됐다.
1960년대 홍콩을 배경으로 서로의 배우자를 통해 가까워지는 두 남녀의 섬세한 감정을 그린 이 영화는 국내외 영화 팬들에게 긴 시간 동안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화양연화’는 25주년을 맞으며 그 동안 감춰진 새로운 장면을 포함해, 한층 깊어진 감성을 담아내겠다고 예고했다.


지난 2021년 재개봉 때 일일 박스오피스 2위를 달성했던 이 영화는, 2016년 BBC의 세계 평론가 선정 21세기 최고의 영화 2위로도 꼽힌 바 있으며, 21세기 멜로 영화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특별판’은 단순한 재상영이 아닌, 2001년 칸 영화제에서 단 1회만 상영됐던 버전의 이면까지 담아, 25년간 감독이 숨겨둔 미공개 에피소드로 마침내 대중 앞에 나서게 됐다.
특히 해당 버전은 극장 상영만으로 관객들에게 공개되며, 추후 VOD 등 다른 플랫폼에서는 감상할 수 없다는 점이 더욱 눈길을 끈다.
왕가위 감독은 “완성작의 그림자와 같은 미공개 장면을 관객에게 편지처럼 전하고 싶었다”며, “영화관에서 오직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관객들이 누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화양연화 특별판’만의 역사상 가장 긴 러닝타임과 특별함은 오직 극장 스크린에서만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디스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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