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李 향해 경고 메시지 날려
“지금은 특별한 사건이 없음에도”…
“코어 지지층이 흔들리는 생소한 풍경”

진보 성향 방송인 김어준 씨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를 겨냥해 연일 경고성 메시지를 내놓고 있다. 김 씨는 지난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방송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성남시장 시절부터 스스로 성과를 내 지지율을 끌어올린 정치인이고 임기 1년 차에도 높은 지지율(60~70%대)을 만들었다”라고 평했다.
하지만 이내 “통상적인 지지율 하락은 충성도가 낮은 외곽 지지층부터 빠지는 법인데 지금은 특별한 사건이 없음에도 코어 지지층이 흔들리는 생소한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도 코어 지지층이 무너지며 임기 내내 힘들었다”라고 회상했다.

아울러 “이는 단순히 성과를 보여준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대통령 지지율과 정당 지지율이 분리되는 ‘디커플링’ 신호는 매우 위험하다”라고 경고했다.
친문계로 분류되는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지지율 하락세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윤 의원은 같은 날 KBS라디오 ‘전격시사인터뷰’에 출연해 “60%대 중반에서 40%대 후반으로 떨어진 것은 코어 지지층과 중도층이 함께 빠진 것이 맞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청와대 경험에 비추어 보면 지지율은 떨어지기는 쉬워도 복구하려면 기를 쓰고 노력해야 겨우 2~3% 올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최근 청와대 인사 상황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이 역시 국민 실망에 대한 일종의 피드백이자 목소리를 듣고 반응한 것”이라며 “이러한 긍정적 반응과 조치들이 쌓여야 지지율이 다시 회복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한국갤럽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26일 공개된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51%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6월 2주)보다 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반면 부정 평가는 41%로 직전 조사보다 6%포인트 상승했으며 7%는 의견을 유보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긍정 평가는 한국갤럽 조사 기준 이 대통령 취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부정 평가가 40%를 넘어선 것도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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