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故 신해철 향한 그리움 드러내
“서로 반가워하고 그랬는데”…
“해철이 형 보고 싶다”

방송인 박명수가 고(故) 신해철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23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김태진과 함께 하는 ‘모발모발 퀴즈쇼’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두 사람은 노래 맞히기 퀴즈에 도전했다. 처음에는 티아라의 ‘너 때문에 미쳐’를 떠올렸으나 오답이었다. 이에 박명수는 “어느 정도 히트곡을 해주지 않냐. 첫 번째 거는 ‘미쳐미쳐’ 맞는데”라며 “노래 풍이 마이너다”라고 억울함을 분출했다.

알고 보니 정답은 넥스트(N.E.X.T)의 대표곡 ‘도시인’이었다. 예상과 전혀 다른 정답에 두 사람 모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김태진은 “이 명곡을 우리가 못 알아들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평소 출제됐던 노래보다는 시대를 조금 시대를 거슬러 올라갔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이 분 좋아했던 분들은 맞췄을 텐데 우리는 헛짚었다”라며 “정답이 우리가 짚었던 거랑 완전 달랐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노래가 공개된 뒤 박명수는 “해철이 형 보고 싶다. 옛날에 만났을 때 서로 반가워하고 그랬는데”라며 고 신해철을 떠올렸다. 이어 박명수는 “‘무한궤도’ 이게 그 당시에 나올 멜로디가 아니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명수는 고 신해철에 대해 “천재다. 정말 보고 싶다”라며 다시 한번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고 신해철은 지난 2014년 10월 27일 장 협착 수술 도중 발생한 의료사고로 인해 세상을 떠났다. 이후 지난해 10월 방송된 ‘2025 MBC 대학가요제 – 청춘을 켜다’ 본선에서 고 신해철의 자녀가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고 신해철의 자녀인 신하연, 신동원 남매는 밴드 LUCY와 함께 스페셜 스테이지를 꾸몄다.
지난 1988년 대학가요제 대상 수상곡이자 고 신해철의 대표곡인 ‘그대에게’가 세대를 넘어 다시 무대에 울려 퍼지며 관객들의 가슴을 울렸다. 해당 무대에는 AI 기술로 복원된 고 신해철의 실제 목소리가 함께해 깊은 감동을 안겼다. ‘넥스트유나이티드’의 기술로 구현된 고 신해철의 음성이 무대에 더해지자 현장은 순식간에 숙연해졌고 팬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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