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유수연, 사망 12주기 맞았다
생전 우울증 앓아… 극단적 선택
2005년 밴드 시베리안 허스키로 데뷔

밴드 시베리안 허스키의 보컬로 활동한 고(故) 유수연이 세상을 떠난 지 12년이 흘렀다. 고 유수연은 지난 2014년 6월 22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향년 36세. 고인은 생전 우울증을 앓아왔으며 사인은 극단적 선택으로 알려졌다.
비보가 전해진 당시 시베리안 허스키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시베리안 허스키 유수연 양이 6월 22일 세상을 떠났다. 사랑하는 아빠와 할머니 곁으로 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녀가 가족들 품에서 행복하게 영면하도록 기도해달라”라고 알리며 고인을 애도했다.

같은 해 10월 27일 세상을 떠났던 가수 고 신해철 역시 추모의 뜻을 전했다. 당시 그는 “시베리안허스키 보컬 유수연 양의 명복을 빈다. 제니스 조플린의 목소리를 가지고 있던 아이. 왠지 억울하다”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지금은 ‘고스트스테이션’도 없고 아무런 여력이 없으나 인디씬의 모든 분들에게 그저 마음과 성원을 보낸다. The show must go on”이라고 덧붙였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 역시 “정말 안타깝다”, “목소리 진짜 좋았는데”, “좋은 곳으로 떠났길”, “믿을 수가 없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 애도의 마음을 더했다.

앞서 유수연은 지난 2004년 밴드 드러머 박태현이 스키장 숙소에서 잠을 자던 중 사망했고 지난 2008년 2월에는 두 번째 드러머였던 최우석이 화재로 세상을 떠나면서 두 명의 멤버를 잃은 바 있다.
한편 밴드 시베리안 허스키는 지난 1999년 결성돼 지난 2005년 싱글 앨범 ‘트라이앵글(Triangle)’을 통해 데뷔했다. 이들은 ‘도마뱀’, ‘마네킨’, ‘운명일거야’, ‘날아봐’, ‘첫번째 사랑’, ‘오늘밤에’, ‘하현의 달’, ‘시간의 향기’, ‘네 번째 아이’ 등 다수의 곡을 선보이며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지난 2012년에는 KBS 2TV 밴드 서바이벌 프로그램 ‘톱밴드’ 시즌 2에 출연해 16강에 진출하며 인지도를 구축했다. 아울러 유수연은 지난 2014년 4월 시베리안 허스키의 3집 정규앨범인 ‘오드 아이즈(ODD EYES)’ 발매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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