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국 멕시코 경계…
체코전 적중했던 이영표 전망
측면 공략·뒷공간 활용 중요

전 축구선수 이영표가 북중미 월드컵 2차전을 앞두고 소신발언을 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올스’에는 ‘멕시코 빈틈은 바로 여기. 2026 HOT 다리영표 시즌2 EP.8’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이영표를 비롯해 조원희, 김영광이 출연해 한국의 조별리그 두 번째 상대인 멕시코를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 사람은 멕시코를 A조 최강 전력으로 평가했다. 이영표는 멕시코를 조 1위 후보로 꼽았고 조원희와 김영광 역시 같은 의견을 내놨다.

전력 분석에서 멕시코의 공격 성향이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조원희는 멕시코가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팀이라며 한국 수비진의 대응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이영표는 멕시코 윙어들의 돌파 능력을 높게 평가했고 김영광은 과거 개인기에 의존하던 팀에서 벗어나 크로스와 중거리 슈팅까지 갖춘 균형 잡힌 전력으로 발전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8강 이상도 노려볼 수 있는 팀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이 노려야 할 공략 지점도 제시됐다. 이영표는 멕시코가 측면 공격 비중이 높은 만큼 반대 공간을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상대 수비진의 신장이 크지 않은 점을 언급하며 세트피스와 빠른 크로스가 득점 기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영표는 핵심 선수로 손흥민을 지목했다. 김영광이 양쪽 윙백의 수비 역할을 강조한 반면 이영표는 공격적으로 전진하는 멕시코의 특성상 뒷공간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이를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할 선수로 손흥민을 꼽았다.
앞서 ‘KBS News’ 영상에서 이영표는 한국이 조별리그를 1승 2무, 조 2위로 통과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특히 첫 경기 승리를 바탕으로 남은 두 경기에서 승점을 추가하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는데 체코전 승리로 첫 예측이 현실이 됐다.

다만 멕시코전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개최국이 가진 이점을 언급하며 “심판의 휘슬이 우리 기대만큼 불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멕시코의 홈 이점을 극복하는 것이 대표팀의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과 멕시코의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은 오는 19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체코전 결과를 맞혔던 이영표의 전망이 다시 한 번 적중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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