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 결국 폭발…
13살 나이 차이 차 갈등
“애들 때문에 참고 살아”

가수 문희준, 소율 부부가 현실적인 갈등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는 문희준, 소율이 출연해 두 사람의 현실적인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식재료 관리를 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문희준이 “장조림 언제 샀냐”라고 묻자 소율은 “금방 샀다. 하루 전”이라고 답했다. 이어 문희준이 “유통기한 적어서 붙여놔라”라고 요구하자 소율은 “내가 알아서 할게. 자꾸 이럴 거면 오빠가 알아서 차려 먹어”라며 맞섰다.

이에 문희준은 “감자는 진짜 붙여놔야 한다. 금방 상한다. 저번에도 상한 거 다 먹었다. 내가 체크 안 하면 애들이 먹는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이에 소율 역시 “아니 하루 전에 다 체크했다. 알아서 한다고 좀 기다리고 있어라“라며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문희준은 소율의 부주의로 주방에 화재가 발생했다며 “나는 지금 살려 달라고 SOS를 보내고 있는 거다. 아내가 포일을 전자레인지에 돌리다 불을 냈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나마 다행인 건 내가 있을 때 그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내가 진짜 아찔했던 건 설거지를 한 상태에서 물에 젖은 손으로 드라이기 코드를 꽂으려 했다는 거다. 그때 정말 놀랐다”라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그러나 소율이 “그게 뭔 소린가. 지어내는 거 아닌가”라며 기억을 전혀 못 하자 문희준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그는 “불과 2주 전에 있었던 얘기다. 우리가 이 일로 크게 싸웠는데 기억을 못한다는 건가”라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내가 여기서 처음 얘기한다. 그동안 쉬쉬 하면서 살았다. 내가 애들 때문에 참고 산다“라며 울분을 토해냈다.

또한 13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시선의 온도 차를 보였다. 소율은 “그동안 오빠를 보면서 느낀 건 남편보다 선생님 같다는 거다. 잔소리도 엄청 하고 했던 말을 또 하고 가끔 대표님 느낌까지 든다. ‘내가 연습생인가’ 싶을 정도”라고 서운함을 털어놨다.
이에 문희준은 “대표님이 이렇게 힘들 수 있나. 보통 대표가 말하면 바로 알아 듣지 않나. 내가 잔소리를 많이 한다고 하지만 난 마음 속에 90개를 참고 그 중 10개만 한다. 큰 아이를 가르치는 느낌“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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