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힘 공부 모임 ‘미래혁신포럼’ 합류해
”국회 연구단체에 가입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가입 의사 밝혀 전날(지난 16일) 정회원으로 승인됐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국민의힘 내 공부 모임에 가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7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한 의원은 전날 국민의힘 공부 모임인 ‘미래혁신포럼’에 정회원으로 합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날 “새로 원내에 진입한 의원들은 국회 연구단체에 가입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 의원이 가입 의사를 밝혔고 전날(지난 16일) 정회원으로 승인됐다”라고 알렸다.

‘미래혁신포럼’은 김기현 의원이 윤석열 정부 시절인 지난 2024년 창설한 연구 모임으로 현재도 김 의원이 회장을 맡고 있다. 한 국민의힘 초선 의원은 해당 단체에 대해 “특정 계파색 없이 보수의 미래와 혁신을 공부하기 위해 모인 단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포럼은 지난해 12월 ‘한국형 원자력 잠수함 도입 의미와 과제’를 주제로 강연을 주재한 바 있다. 또 지난 3월에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호남에서의 보수 생존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가는 등 정책 연구 활동을 지속해왔다.

모임에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 3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과거 친윤계 인사들이 다수 포함돼 있지만 친한계와 중립 성향 의원들도 함께 활동 중이다. 5선의 나경원·윤상현 의원을 비롯해 김정재·이만희 의원 등 중진들이 참여하고 있다. 또 강민국·구자근·김대식·김선교·김승수·김장겸·정희용·조은희·주진우·최은석 등 초·재선 의원들도 이름을 올렸다. 친한계에서는 서범수·우재준·유용원·정성국·정연욱·한지아 의원 등도 포함됐다. 국민의힘 외 정당 인사 가운데서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주요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한 의원은 지난 1월 당내 제명이 확정되자 “우리가 이 당과 보수의 주인이다. 기다려 달라. 저는 반드시 돌아온다”라고 약속한 바 있다. 이후 지난 4월에도 “제가 부당하게 제명당했을 때 ‘반드시 돌아간다’라고 했다”라며 “그 약속을 지키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구갑의 싸움은 결국 대한민국 보수정치가 어떤 모습으로 가야 하느냐 하는 강력한 노선 투쟁”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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