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 음주운전 사고 냈다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준
불구속 입건된 상태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이용규 코치(41)가 음주운전 사고를 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경기 구리경찰서는 12일 이용규 코치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용규 코치는 이날 오전 6시 25분께 경기 구리시 아천동의 한 왕복 6차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냈다. 조사 결과 이용규 코치는 적색 신호 상태에서 직진하다 정상 신호를 받고 유턴하던 차량과 충돌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충격으로 이용규 코치의 차량은 갓길에 정차해 있던 순찰차까지 들이받은 뒤 멈춰 선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측정된 이용규 코치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사건에 대해 “평소 이 구간에서 사고가 잦아 순찰차가 정차해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코치는 일단 귀가 조처했으며 추후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고로 인해 그의 아내 유하나가 과거 방송에서 전했던 부부 일화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유하나는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미쓰와이프’에 출연해 남편 이용규를 두고 “희대의 사기캐. 태세 전환의 사기캐 넘버원”이라고 표현하며 연애 시절 이야기를 공개했다.

방송에서 그는 “연애할 때 이 남자가 만나자고 했던 곳이 술집이다. (저도) 술 많이 좋아한다. 술 먹으면 노래 부르는 거 좋아한다. 노래 부르자고 했더니 좋다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침까지 저랑 술 먹고 신나게 놀아주고 바로 경기가 있는데 홈런을 빵빵 치더라. 신문 1면에 나더라. ‘술 먹고 노래방 가고 그 다음날 홈런 치고’ 이 남자와 살면 재밌겠다 싶더라”라고 전했다.
하지만 결혼 후에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고. 그는 “신혼 때 ‘맥주 한 잔하러 나갈까’ 그랬더니 ‘술은 별로 안 좋아한다’더라”라고 토로했다. 유하나는 “나라도 혼자 집에서 마실 수 있잖나. 집에서 술을 홀짝홀짝 마시면 빨리 치우고 자라더라”라고 서운한 마음을 털어놨다. 한편 이용규는 지난 2011년 유하나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둘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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