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진화, 김형은 납골당 찾아
직접 준비한 꽃다발 ‘눈물’
“형은이 보러”

코미디언 심진화가 세상을 떠난 절친 고(故) 김형은의 납골당을 찾으며 여전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지난 10일 심진화는 자신의 SNS에 “형은이 보러”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심진화가 고 김형은의 납골당을 찾은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직접 준비한 꽃다발과 함께 고인을 추모하는 그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변함없는 우정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의 추모와 응원도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19년이 지났는데도 한결같은 마음이 정말 감동적이다”, “두 사람의 우정은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 같다”, “김형은 씨를 아직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다”, “예전 두 사람이 함께 활동하던 모습이 떠오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달에도 심진화는 고 김형은의 아버지를 찾아 카네이션을 선물한 바 있다. 심진화와 고 김형은은 과거 SBS ‘웃찾사’의 인기 코너 ‘미녀삼총사’에서 함께 활약하며 남다른 우정을 쌓아온 사이다. 하지만 고 김형은은 지난 2007년 교통사고 이후 끝내 세상을 떠났다. 당시 그의 비보가 전해지자 많은 이들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심진화는 지난 2008년 KBS2 ‘추적 60분’에 출연해 “소속사가 (김형은의) 일정을 말도 안 되게 잡아서 죽은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사고가 난 날 차가 200km 넘게 폭주했다”라고 호소했다. 심진화는 “(김형은은) 어떠한 보상도 받지 못했다”라며 “가수로 지방 행사를 하면서 자비로 지냈고 9개월 동안 일해서 받은 액수가 300만 원이었다”라고 폭로했다.
또 지난 2017년 방송된 MBC ‘휴먼다큐 – 사람이 좋다’에서는 “김형은의 죽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아버지도 돌아가셔서 힘들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술을 달고 살았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그는 “아빠 환청이 많이 들리고 김형은이 환청도 많이 들리고 해서 제가 입원해있던 일산 병원 9층에서 뛰어내리려고 했다”라며 “정신과에 의존도 많이 했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심진화는 지난 2011년 개그맨 김원효와 결혼해 변함없는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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