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줄리엔 강과 故 이순재 조문
“큰 덩치로 가려 줘” 기자 시선 피해
“진짜 기사가 안 났다… 너무 고마워”

배우 황정음이 고(故) 이순재의 빈소를 찾았던 사실을 밝혀 이목을 모았다. 10일 유튜브 채널 ‘황정음’에는 ‘챗 GPT한테 팩폭당한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황정음이 자신의 인생 그래프를 살펴보며 과거 활동을 돌아보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자신의 대표작 중 하나인 MBC 드라마 ‘지붕 뚫고 하이킥’에 대해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작품“이라며 “‘우리 결혼했어요’를 본 감독님이 내가 특이하다며 바로 캐스팅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함께 작품에 출연했던 배우 정보석과 고 이순재를 언급했다. 황정음은 “정보석 선배님께 최근 감사했던 일이 있다. 순재 선생님이 세상을 떠나셨을 때 보석 선배님께 전화가 왔다”라며 “내가 장례식장에 혼자 가기 불편하면 같이 가주신다고 하셨다. 너무 감사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또 다른 드라마 동료인 줄리엔 강과 함께 빈소를 찾았다고. 황정음은 “당시에 장례식장에 기자들이 엄청 많이 있었다”라며 “내가 조심스러울 때였는데 그 큰 덩치로 나를 가려줬다“라고 줄리엔 강의 배려를 고백했다. 이어 “그래서 진짜 기사가 안 났다. 너무 고마웠다”라고 덧붙이며 안도했던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보석 배우님 너무 따숩다”, “진짜 기사 본 적도 없었는데 조문을 다녀갔었구나”, “쥬얼리정 그저 빛”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이순재는 지난해 11월 25일 향년 91세로 별세했다. 황정음은 같은 해 9월 회사 자금 43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자숙 기간을 가진 그는 지난달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활동을 재개했다.
한편 황정음은 지난 2002년 그룹 슈가로 데뷔한 뒤 2004년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드라마 ‘에덴의 동쪽’, ‘지붕 뚫고 하이킥’, ‘자이언트’, ‘골든 타임’, ‘돈의 화신’, ‘킬미 힐미’, ‘7인의 탈출’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또한 영화 ‘내 눈에 콩깍지’, ‘바람’, ‘고사 두 번째 이야기: 교생실습’, ‘돼지 같은 여자’에서도 활약했다. 그는 지난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해 슬하에 2남을 뒀으나 두 번의 이혼 소송 끝에 지난해 5월 파경을 맞았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