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기적의 스타디움’ 2부작 방송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황금세대의 도전
손흥민·이강인·김민재 등 현 대표팀

축구선수 손흥민이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가운데 전지훈련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12일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10일과 11일 KBS 1TV ‘다큐 인사이트’가 한국 축구의 월드컵 도전사를 되짚는 특집 프로그램 ‘기적의 스타디움’을 선보인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대한민국이 걸어온 월드컵의 역사와 현재 대표팀의 도전을 함께 조명한다.
한국 축구는 1954년 스위스 월드컵을 통해 처음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당시 조별리그 첫 경기였던 헝가리전에서 0대9로 패했지만 이후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첫 득점을 기록했고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는 4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이어 2010년 남아공 월드컵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원정 16강에 오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특집에는 1980~90년대 한국 축구를 대표했던 최순호, 박창선, 하석주를 비롯해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주역인 이영표, 박지성, 황선홍, 설기현, 이천수, 최진철, 김태영이 출연한다. 또한 기성용, 구자철, 김영권 등 이후 세대의 국가대표 선수들도 함께 등장해 월드컵 무대에서 경험한 이야기와 비하인드를 전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배우 정혜인이 내레이션을 맡는다.
6월 10일 밤 10시 방송되는 1부 ‘가보지 않은 길’은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가 만들어진 과정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한국 축구가 2002년 이전까지 월드컵 본선에서 단 한 차례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시절부터 시작해 홈에서 열린 월드컵을 준비하며 어떤 변화와 노력을 거쳤는지 살펴본다.

특히 이영표, 박지성, 황선홍, 설기현, 이천수, 최진철, 김태영 등이 출연해 대표팀 선발 과정과 베스트11 구성, 강도 높은 훈련으로 알려진 이른바 ‘죽음의 삑삑이’ 훈련 등 당시 공개되지 않았던 이야기를 들려준다. 외신이 ‘한편의 드라마’, ‘동화 같은 이야기’라고 평가했던 2002년 월드컵 성과가 어떤 준비 과정을 통해 가능했는지도 조명한다.
오는 11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2부 ‘황금세대의 도전’은 2002년 이후 한국 축구가 걸어온 길에 초점을 맞춘다. 당시 어린 시절 4강 신화를 지켜봤던 기성용, 구자철, 손흥민 세대가 성장해 국가대표가 되는 과정과 한국 축구의 변화를 다룬다.

기성용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16강전의 아쉬움을 돌아보고 구자철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알제리전을 통해 느꼈던 국가대표의 책임감을 이야기한다. 또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 승리로 불린 ‘카잔의 기적’, 2022년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전 등을 통해 한국 축구가 남긴 성과와 과제를 함께 짚는다.
프로그램은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솔트레이크 전지훈련 캠프를 찾아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오현규 등 현재 대표팀 선수들의 이야기도 담아낼 예정이다. 역대 가장 많은 국가가 참가하는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가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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