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세로 떠난 배우…
파리 패션위크 섰던 모델
6년째 이어지는 그리움

모델 출신 배우 박지훈이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지난 2020년 5월 11일 고(故) 박지훈은 위암 투병 끝에 향년 32세로 세상을 떠났다. 비보는 며칠 뒤인 5월 15일 가족을 통해 뒤늦게 전해졌고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당시 유족은 고인의 SNS를 통해 “혹여 미처 연락드리지 못한 분들이 있을까 염려돼 글을 남긴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였음에도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덕분에 고인을 잘 떠나보낼 수 있었고 가족들에게도 큰 위로와 힘이 됐다”며 “보내주신 마음들을 오래도록 잊지 않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또 “모두 건강 유의하시길 바란다”며 다시 한번 인사를 전했다.
비보가 알려진 이후 팬들의 추모도 이어졌다. 팬들은 “드라마에서 인상 깊게 봤는데 너무 안타깝다”, “하늘에서는 아프지 말고 편히 쉬시길 바란다”, “계속 기억하겠다”, “너무 젊은 나이에 떠나 마음이 아프다” 등의 메시지를 남기며 고인을 애도했다.

1989년생인 박지훈은 인덕대학교 방송연예학부 출신으로 잡지 모델 활동을 통해 먼저 이름을 알렸다.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오르기도 했으며 서울시장상을 수상하는 등 모델 분야에서 꾸준히 활동했다.
이후 연기자로 활동 영역을 넓힌 그는 2017년 방송된 tvN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에 출연하며 배우로 데뷔했다. 극 중 황금곰 출판사의 신입사원 전두엽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고인의 지인은 생전 박지훈에 대해 “주변 사람들에게 걱정을 끼치지 않으려 끝까지 밝은 모습을 보여주려 했다”며 투병 중에도 웃음을 잃지 않았던 모습을 떠올렸다. 실제로 박지훈은 위암 투병 중에도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자신의 근황과 치료 과정을 직접 공개하기도 했다.
젊은 나이에 전해진 비보는 당시 많은 팬들에게 큰 충격과 슬픔을 안겼다. 시간이 흘렀지만 온라인에는 여전히 고인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글들이 이어지며 그리움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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