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음악감독 방준석이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4주기를 맞았다.
방준석은 2022년 3월 26일 향년 52세로 생을 마감했다. 위암 투병 끝에 재발 소식이 전해지며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남긴 인물이다.
비보가 전해진 직후 음악계와 영화계에서는 애도 분위기가 짙어졌다. 크라잉넛의 베이시스트 한경록 또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직접 슬픔을 드러내며 고인을 추모하기도 했다.
방준석의 음악 활동은 1990년대 홍대 라이브클럽 ‘블루데빌’에서 시작됐다. 이후 이승열과 함께한 블루스 록 듀오 ‘유앤미블루’를 결성했고, 이 팀은 단 두 장의 앨범만으로도 음악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정규 1집 ‘나싱스 굿 이너프’와 2집 ‘크라이…아워 워너비 네이션!’은 긴 시간이 지나도 꾸준히 회자되며 방준석의 진가를 재확인시켰다.
음악 그룹 활동 이후 영화음악 분야에서 새 역사를 썼다. 1997년 ‘꽃을 든 남자’를 시작으로 ‘공동경비구역 JSA’, ‘베테랑’, ‘사도’, ‘라디오스타’ 등 다수 작품의 음악을 담당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신과 함께-죄와 벌’, ‘신과 함께-인과 연’ 등 흥행작들은 그의 영화음악가로서의 역량을 다시 입증했다.
방준석은 2005년부터 영평상, 청룡영화상, 대한민국영화대상 등 주요 시상식에서 음악상을 받으며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그는 또한 ‘모가디슈’, ‘자산어보’ 등 여러 영화에서 음악 부문 트로피를 거머쥐는 쾌거도 이루었다.
마지막 작품으로는 영화 ‘하트맨’의 OST에서 엔딩곡 ‘태양보다 더 멀리서 날아온’을 남겼다.
방준석이 남긴 흔적은 음악계, 영화계에 깊게 새겨져 있다. 4주기인 오늘, 각계 인사와 팬들은 여전히 그를 기억하며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사진=프라이빗 커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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