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기와 성추행 혐의로 수감 중인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콘텐츠 용역 계약 관련 사기 혐의로 추가 고소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치장에 수감된 상태에서 또 다른 형사 고소가 제기되면서 허 대표를 지지해 온 일부 지지층 사이에 당혹감과 충격이 번지고 있다. 경찰은 현재 계약 경위 전반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건은 콘텐츠 및 출판물 제작을 맡았던 A 씨가 지난 10월 허 대표를 상대로 사기 혐의 고소장을 접수하면서 시작됐다. A 씨는 지난 5월 허 대표 측과 하드커버 출판물과 영상 콘텐츠 납품 계약을 체결한 뒤 제작물 479권과 영상을 7월에 모두 전달했으나, 잔금 약 8,900만 원이 지급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납품 이후 접견에서 허 대표가 결과물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남겼다는 점을 들어 고의적인 대금 미지급이라고 보고 있다. 수사 중인 의정부경찰서는 “기망 행위와 사기 혐의 성립 여부를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허 대표는 이미 별도의 혐의로 기소돼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검찰에 따르면 그는 2019년부터 약 4년 동안 자신을 신인(神人)으로 지칭하며 신도들에게 질병 치유와 부귀영화 등을 약속해 총 3억 2,400여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자신이 지배하는 법인을 통해 389억 원대 자금을 사적으로 유용하고 일부를 선거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도 함께 적용됐다.

성추행 혐의도 함께 받는다. 허 대표는 경기 가평 소재 종교시설에서 신도들을 상대로 “영적 에너지를 준다”라며 강제 추행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검찰은 “종교 지도자의 지위를 이용해 피해자들이 항거할 수 없는 상태에서 추행이 이뤄졌다”라고 판단하고 있다.
허 대표는 현재 구치소에서 재판을 기다리고 있으며 추가 고소 건에 대한 수사 결과에 따라 형사 책임이 더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콘텐츠 용역 관련 건까지 포함하면 혐의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그에 대한 법적 판단은 내년 상반기 중 잇따라 나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치 활동 중단 이후에도 법적 분쟁이 잇따르는 가운데 허 대표에 대한 형사책임 범위는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추가 고소가 실제 처벌로 이어질 경우 기존 수감 사유 외에도 별도의 처벌이 뒤따를 수 있어 향후 재판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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