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초유의 투표지 대란이 벌어진 진짜 이유, 이게 관행이었다니…

인포루프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Google 검색에서 트래픽뷰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사상 초유의 ‘투표지 대란’, 중앙선관위 첫 ‘50% 하향 지침’과 보수적 인쇄 관행이 불렀다

출처:KTV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6·3 지방선거) 본투표일인 지난 3일, 서울 송파구와 광진구, 강남구 등 일부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용지가 없어 발을 동동 구르는 사상 초유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했다. 이번 사태의 핵심 원인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번 선거를 앞두고 새로 내린 ‘최소 50% 인쇄 지침’과, 잔여 용지 관리를 피하려는 일선 선관위의 보수적인 행정 관행이 결합한 결과로 확인됐다.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공개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종합 관리지침’에 따르면, 중앙선관위는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축소 인쇄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 위원회 의결로 선거인 수 50%(하한)를 기준으로 조정이 가능하다”는 내부 지침을 각 시·구·군 선관위에 하달했다.

출처:연합뉴스

이는 과거 대선(70%)이나 지난 지방선거(60%) 기준보다 10%포인트 이상 하향 조정된 수치로, 선거일 본투표 용지 인쇄 비율 하한선을 ‘50%’로 설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제로 투표 중단 사태가 발생한 서울 송파구 선관위는 사전투표 분량을 제외하고 전체 예상 선거인 수의 딱 50% 분량만 인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투표가 지연되거나 중단된 광진구(50%)와 강남구(55%) 역시 중앙선관위가 제시한 하한선 수준에 맞춰 보수적으로 용지를 투표소에 배부했다.

이 같은 사태의 이면에는 선거 이후 남는 잔여 투표용지 처리에 부담을 느껴온 구·시·군 선관위의 오랜 ‘보수적 인쇄 관행’이 자리 잡고 있다. 4년 전 선관위 용역보고서 등에서도 “60%도 남는다. 투표용지를 줄여야 한다”는 취지의 내용이 다뤄지는 등, 선관위 내부는 투표율 예측보다 ‘물량 관리와 보안 절차 간소화’라는 행정 편의주의적 시각에 매몰돼 있었다.

선거 관리 비용 절감과 잔여 용지 폐기 부담을 덜겠다는 목적으로 기준을 바닥까지 내렸으나, 역대 지방선거 중 두 번째로 높은 본투표율을 기록하는 등 실제 현장 수요 예측에는 완전히 실패했다. 반면 마포구, 강북구 등 기존 관행대로 60% 안팎의 투표용지를 준비했던 다른 지자체 선관위는 무사히 투표를 마쳐 대조를 이뤘다.

출처:BBC

유권자가 투표를 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리거나 대기표를 받고 수 시간을 기다리는 등 헌법상 보장된 참정권이 침해당하자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다. 시민사회단체들은 “보안 절차 강화나 정확한 예측 대신 손쉬운 물량 관리를 택한 행정 편의주의가 부른 인재”라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다.

사태가 확산하자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긴급위원회 회의를 소집하고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선거일 투표용지 최소 인쇄 비율을 기존 수준 이상으로 다시 상향 조정하고, 지역별 사전투표율과 잔여 유권자 비중을 실시간으로 연동하는 수요 예측 체계를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author-img
인포루프
content@viewcash.co.kr

[뉴스] 랭킹 뉴스

  • 한동훈, 화 치솓는 中…각 제대로 세웠다
  • 한학자, 징역 2년 선고 → 보석 청구… 일파만파
  • “대통령처럼 빌려줍니다”…두 달 새 17배 늘어난 ‘이 대출’
  • “내란 낙인찍었다”…정점식, 지켜보다 내놓은 한마디
  • “1년 뒤 올려달라고요?” 전세난에 고개든 편법 행위
  • 오세훈, 으름장 놨다…洪 ‘어쩌나’

당신을 위한 인기글

  • 李대통령이 ‘좋아요’ 누른 유시민의 청년층 향한 “너희는 쓰레기” 영상
    李대통령이 ‘좋아요’ 누른 유시민의 청년층 향한 “너희는 쓰레기” 영상
  • 국민의힘 유용원, 과거 ‘핵잠수함’ 계획 유출이어 이번에도 또 유출…’논란’
    국민의힘 유용원, 과거 ‘핵잠수함’ 계획 유출이어 이번에도 또 유출…’논란’
  • DMZ 지뢰 문제 제기한 한동훈에 “모르면 닥쳐라”라고 흥분한 인물 정체
    DMZ 지뢰 문제 제기한 한동훈에 “모르면 닥쳐라”라고 흥분한 인물 정체
  • 50년째 미스터리인 육영수 여사의 죽음…왜 박정희 자작극설이 나왔나?
    50년째 미스터리인 육영수 여사의 죽음…왜 박정희 자작극설이 나왔나?
  • 민간인을 감금하고 폭행한 사건에 연루된…유시민의 부끄러운 과거
    민간인을 감금하고 폭행한 사건에 연루된…유시민의 부끄러운 과거
  • 한국에서는 평범한데…北 평양 고위층만 쓴다는 귀한 생필품의 실체
    한국에서는 평범한데…北 평양 고위층만 쓴다는 귀한 생필품의 실체
  • 현대차가 진짜 인수하려고 했던 세계 최고의 럭셔리 브랜드 차
    현대차가 진짜 인수하려고 했던 세계 최고의 럭셔리 브랜드 차
  • DMZ 지뢰에 발목 잃은 중령이 깨어나자마자 한 말
    DMZ 지뢰에 발목 잃은 중령이 깨어나자마자 한 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李대통령이 ‘좋아요’ 누른 유시민의 청년층 향한 “너희는 쓰레기” 영상
    李대통령이 ‘좋아요’ 누른 유시민의 청년층 향한 “너희는 쓰레기” 영상
  • 국민의힘 유용원, 과거 ‘핵잠수함’ 계획 유출이어 이번에도 또 유출…’논란’
    국민의힘 유용원, 과거 ‘핵잠수함’ 계획 유출이어 이번에도 또 유출…’논란’
  • DMZ 지뢰 문제 제기한 한동훈에 “모르면 닥쳐라”라고 흥분한 인물 정체
    DMZ 지뢰 문제 제기한 한동훈에 “모르면 닥쳐라”라고 흥분한 인물 정체
  • 50년째 미스터리인 육영수 여사의 죽음…왜 박정희 자작극설이 나왔나?
    50년째 미스터리인 육영수 여사의 죽음…왜 박정희 자작극설이 나왔나?
  • 민간인을 감금하고 폭행한 사건에 연루된…유시민의 부끄러운 과거
    민간인을 감금하고 폭행한 사건에 연루된…유시민의 부끄러운 과거
  • 한국에서는 평범한데…北 평양 고위층만 쓴다는 귀한 생필품의 실체
    한국에서는 평범한데…北 평양 고위층만 쓴다는 귀한 생필품의 실체
  • 현대차가 진짜 인수하려고 했던 세계 최고의 럭셔리 브랜드 차
    현대차가 진짜 인수하려고 했던 세계 최고의 럭셔리 브랜드 차
  • DMZ 지뢰에 발목 잃은 중령이 깨어나자마자 한 말
    DMZ 지뢰에 발목 잃은 중령이 깨어나자마자 한 말

추천뉴스

  • 1
    단돈 42만원으로 아프리카 축구팀 구단주가 된 한국인 대학생

    연예 

  • 2
    전남 명사십리제2야영장, 여름 방풍림 해변 캠핑 명소

    여행맛집 

  • 3
    요즘 소소하게 입소문 타고 있는 서비스

    뿜 

  • 4
    배우 이동욱과 연인 관계인데 이동욱에게 준 돈 3,500만원을 받고 싶다며 직접 SBS '뉴스 헌터스'에 제보한 여성...;

    뿜 

  • 5
    한국 축구 역사상 최고의 천재 TOP 10

    뿜 

지금 뜨는 뉴스

  • 1
    가을에 먹으면 더욱 맛있는 수프 맛집 5

    뿜 

  • 2
    성남시 래프팅 즐기는 방법과 도심 속 자연 명소 6곳

    여행맛집 

  • 3
    배우 설인아, “재벌에 찰싹”… 사진 확산

    연예 

  • 4
    “3000평 자연 속에서 진짜 힐링 이렇게 해요”… 해변과 숲이 어우러진 글램핑 명소

    여행맛집 

  • 5
    지금 다시 만들어도 무조건 1위 한다는...32% 시청률의 19년전 드라마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