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 차 아니면 아예 비싼 차” 케이카가 꼽은 2026 중고차 키워드 ‘HO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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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병오년 맞이 중고차 시장 5대 트렌드 ‘HORSE’ 발표
● 소비 양극화 심화 및 친환경차 점유율 첫 두 자릿수 진입 전망
● 중고차 품질보증 서비스 가입률 58% 돌파하며 필수 옵션화
● 20대 구매 비중 16.9% 증가하며 중고차 시장 소비층 젊어져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K Car)가 2026년 중고차 시장의 핵심 트렌드 키워드로 ‘HORSE’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붉은 말의 해’인 병오년(丙午年)에는 중고차 소비 양극화를 비롯해 친환경차 대중화, 세대교체 수요 확대 등 구조적 변화가 한층 뚜렷해질 전망이다. 케이카가 2025년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출한 ‘HORSE’는 소비 양극화(High & Low), 친환경 전환(Ongoing Green), 품질보증 중시(Reliability First), 젊어진 소비층(Switching Generation), 세대교체 본격화(Era of Next Models) 등 5개 핵심 흐름을 담고 있다.
가장 먼저 주목할 점은 소비 양극화(High & Low)의 심화다. 중고차 시장에서도 저가 경차를 찾거나 고가의 대형 프리미엄 차를 찾는 수요가 동시에 늘어나는 추세다. 연식 1~5년 차 모델 거래는 전년 대비 감소한 반면, 6~15년 차 노후 모델 거래는 오히려 증가했다. 특히 제네시스 브랜드의 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하며 프리미엄 차량에 대한 선호가 확대되는 동시에, 경제적인 경차 수요 역시 콘크리트 층을 형성하며 시장을 지탱하고 있다.
친환경 모델로의 전환(Ongoing Green)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친환경차 판매 점유율은 10.1%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반면 디젤 차량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신차 시장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재편됨에 따라 중고차 시장에서도 친환경차가 확실한 표준으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
품질보증 서비스(Reliability First)에 대한 신뢰도 중요해지고 있다. 케이카의 품질보증 연장 서비스인 ‘케이카 워런티’ 선택 비율은 올해 58.1%까지 늘어났으며, 특히 12개월 이상의 장기 보증 상품을 선택하는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중고차 구매 시 보증 서비스를 단순한 선택이 아닌 필수 옵션으로 인식하기 시작했음을 시사한다.
소비층의 변화(Switching Generation) 역시 눈에 띈다. 고물가와 고금리의 영향으로 60대 고객 비중은 줄어든 반면, 첫차 구매 수요가 몰리는 20대 고객 비중은 전년 대비 16.9% 증가했다. 신차 가격 상승과 할부 이자 부담을 느낀 젊은 층이 실질적인 대안으로 중고차를 선택하는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마지막으로 신형 모델 중심의 세대교체(Era of Next Models) 수요가 본격 유입되고 있다. 경차 시장에서는 현대 캐스퍼가 판매 상위권에 새롭게 진입했으며, 준중형 세단과 미니밴 시장에서도 아반떼 CN7, 4세대 카니발 등 최신 모델들이 기존 구형 모델의 자리를 대체하며 거래량이 늘고 있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올해 급변한 경제 환경 속에서도 데이터 기반 분석을 통해 소비자에게 최적의 구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2026년 병오년 새해에도 고객이 안심하고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과 신뢰성을 한층 더 높이겠다고 밝혔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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