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지아주 생산능력 추가 확대 계획 공식화
● 향후 4년간 미국에 260억 달러 투자 유지
● HMGMA 중심으로 제조·배터리·공급망 현지화 가속
현대자동차가 미국 조지아주에서의 생산능력 확대 계획을 공식화하며 북미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한다. 미국 내 관세 환경 변화와 전기차·하이브리드 수요 확대에 대응해 현지 생산과 공급망을 동시에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자동차 CEO 호세 무뇨스는 최근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미 발표한 것보다 조지아에서 생산 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향후 4년간 미국 판매 확대를 위해 기존에 발표한 260억 달러 투자 계획을 그대로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약 27억 달러는 조지아주에 직접 투입되며, 이는 현대 모터 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와 관련 시설에 배정된 126억 달러 투자도 포함한다. 무뇨스 CEO는 최근 25%에서 15%로 조정된 미국의 자동차 관세 환경을 언급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으로 “현지화”를 분명히 했다.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HMGMA는 현대차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로, 완성차 생산과 배터리 공장, 주요 부품 공급업체를 아우르는 통합 생산 거점이다. 현대차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약 4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생산능력이 완전히 가동될 때까지 채용을 지속할 계획이다.
초기 HMGMA는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기획됐지만,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2026년부터는 하이브리드 차량 생산도 병행할 예정이다. 무뇨스 CEO는 “현대는 로봇공학,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며, 경쟁력 유지를 위해 생산뿐 아니라 공급망까지 현지화하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대자동차는 2025년 1월부터 11월까지 미국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약 82만 3,000대를 판매했다. 연말까지 집계될 경우 5년 연속 미국 소매 판매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내놨다. 현대차는 미국 내 주요 완성차 업체 가운데 가장 공격적인 할인 정책을 유지하며, 7,500달러 연방 세액공제 축소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상쇄하고 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현대자동차 #HMGMA #조지아공장 #미국현지생산 #전기차 #하이브리드 #공급망현지화 #미국자동차시장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