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해 보이는 자동차 생활 속 예상치 못한 이면
제조사조차 예측 못 한 결함, 통제 불능의 순간들
천문학적 수리비와 브랜드와의 법적 다툼까지
전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스타들은 막대한 부를 바탕으로 상상하기 어려운 초고가 자동차 컬렉션을 소유하며 호화로운 자동차 생활을 즐긴다. 이들에게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부와 명예의 상징이자 취미 생활의 중심이기도 하다. 페라리, 람보르기니, 부가티 등 드림카로 불리는 차량들이 이들의 차고를 가득 채우고 있다.

하지만 이처럼 완벽해 보이는 그들의 자동차 생활에도 예상치 못한 ‘위험’은 존재한다. 법규 위반이나 단순 사고를 넘어, 순수하게 차량 자체의 결함이나 독특한 이유로 인해 심각한 곤욕을 치르는 경우가 적지 않다. 기술력의 정점에 있는 슈퍼카조차도 문제를 일으키며, 때로는 브랜드와의 법적 분쟁까지 휘말리게 된다. 돈과 명성을 모두 가진 이들이 자동차 때문에 겪은 황당하고도 씁쓸한 사연들을 TOP 5로 정리했다.
1. 케이티 페리 : 두 번이나 곤란케 한 테슬라


팝스타 케이티 페리는 2021년경 자신의 테슬라 모델 S를 운전하던 중 황당한 일을 겪었다. 차량이 기계적 고장으로 인해 도로 한복판에서 완전히 멈춰 서면서 도로에 발이 묶이는 곤욕을 치른 것이다. 그녀는 당시 상황을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며 전기차의 예상치 못한 기술적 문제와 불편함을 호소했다.
또한, 2024년에는 사이버트럭의 가속 페달 결함으로 대규모 리콜이 불거진 직후, 자신이 새 사이버트럭을 받은 사진을 올려 비판 여론에 휩싸이기도 했다. 기술의 정점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테슬라조차도 결함과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함을 보여준 사례였다.
2. 로완 앳킨슨 : 영국 역사상 최고액 수리비를 기록한 맥라렌 F1


‘미스터 빈’으로 유명한 배우이자 열렬한 자동차광인 로완 앳킨슨은 자신의 맥라렌 F1을 소유하는 동안 두 번의 큰 사고를 냈다. 특히 2011년 사고는 차량이 전소 직전까지 파손되었으며, 수리 기간만 2년이 걸렸다. 이 사고의 수리비로 지급된 보험금은 약 140만 달러(약 17억 원)로, 이는 당시 영국 역사상 단일 차량 수리비 최고액 기록을 갈아치웠다. 엄청난 재산 피해와 번거로운 수리 과정은 그에게 쉽지 않은 경험이었다.
3. 일론 머스크 : 보험 없는 사고로 맥라렌을 폐차 직전까지 몰다


테슬라 CEO가 되기 4년 전인 2000년,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100만 달러 상당 맥라렌 F1을 운전하다 사고를 냈다. 당시 페이팔 공동 창업자인 피터 틸을 태우고 가속 성능을 과시하려다 통제력을 잃고 차량을 들이받았다. 더 큰 문제는 그 비싼 슈퍼카에 보험을 들지 않았다는 것으로, 머스크는 수리비를 자신의 초기 스타트업 성공 자금으로 전액 지급해야 했다. 이 사고는 그가 오늘날의 거물로 성장하기 전, 초기 성공의 과시욕이 낳은 뼈아픈 경제적 위험이었다.
4. 데드마우스 : 페라리에게 ‘퍼라리’ 상표권 분쟁에 휘말리다


유명 DJ 데드마우스(Deadmau5)는 자신의 페라리 458 스파이더에 유명 캐릭터 ‘냥캣(Nyan Cat)’ 디자인으로 독특하게 랩핑하고 ‘퍼라리(Purrari)’라는 별칭을 붙였다. 그러나 페라리 본사는 그의 과도한 커스텀이 브랜드 이미지와 상표권을 훼손한다고 판단, 그에게 ‘중단 및 포기 서한(Cease and Desist letter)’을 보냈다. 결국 그는 랩핑을 제거해야 했고, 이 일로 인해 페라리 브랜드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해당 차량을 팔아버리고 라이벌 브랜드인 람보르기니로 갈아타야만 했다.
5. 리처드 해먼드 : 전기 슈퍼카 테스트 중 생사의 고비를 넘다


자동차 전문 프로그램 ‘탑 기어’, ‘그랜드 투어’의 진행자 리처드 해먼드는 고성능 차량 테스트 중 여러 번 대형 사고를 겪었다. 특히 2017년 스위스에서 전기 슈퍼카 리막 콘셉트 원(이후 네베라) 프로토타입을 시승하던 중, 통제력을 잃고 언덕에서 수백 피트를 굴러떨어져 차량이 전소되는 끔찍한 사고를 겪었다.
사고 원인은 운전자 과실로 밝혀졌지만, 그는 이 사고로 무릎 골절 등 심각한 부상을 입었으며 생사의 기로를 넘나들었다. 그러나 훗날 그는 이 차량의 후속 모델이자 양산형인 리막 네베라(당시 콘셉트 투) 테스트 콘텐츠를 진행하며 자동차에 대한 변함없는 열정과 건재함을 보여주었다.

이 스타들의 사례는 초고가 슈퍼카를 소유하는 것이 단순한 즐거움만은 아님을 보여준다. 첨단 기술이 집약된 차량이라도 언제든 고장 나거나 통제력을 잃을 수 있으며, 개인의 개성을 표현하려다가도 거대 브랜드의 법적 규제에 발목 잡힐 수 있다.
결국 돈과 명성으로도 피할 수 없는 차량 자체의 결함, 상상을 초월하는 수리 비용, 그리고 브랜드와의 갈등은 스타들에게도 예상치 못한 ‘위험’으로 작용하며, 이들의 화려한 자동차 생활 뒤에 숨겨진 씁쓸한 단면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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