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중 추돌이라고?”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 낸 스트리머, 방송으로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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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머 MeltIsLIVE, 고속도로서 충돌 사고
3중 추돌, 일반 시민 차량까지 연루돼 비판 쇄도
지난 해 이어 두 번째 사고, 안전 불감증 도마 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고속도로에서 트위치 스트리머 MeltIsLIVE(본명 Jalen Melton)와 동료 스트리머 JayShaun이 공도 레이스를 펼치다 3중 추돌 사고를 일으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이 모든 상황이 트위치 라이브스트리밍(생방송)으로 여과 없이 중계되면서 대중의 공분을 사고 있다.

2025년 11월 30일 토요일 새벽, 애틀랜타 고속도로(I-75/85)에서 발생한 이 사고로 스트리머 차량인 닷지 차저와 BMW M3 등 총 세 대의 차량이 심각하게 파손되었다. 다행히 모든 탑승자가 심각한 부상은 면했으나, 라이브 스트리밍의 자극적인 콘텐츠를 위해 고속 주행과 부주의 운전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점에서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라이브로 중계된 ‘난장판’, 3중 추돌 사고 경위

사고는 2025년 11월 30일 새벽 3시 1분경, 애틀랜타 시내 고속도로에서 발생했다. MeltIsLIVE는 여러 명의 승객을 태우고 트위치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하며 고속 주행 중이었다. 사고 당시 보도와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JayShaun이 운전 중이던 차량이 갑작스럽게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MeltIsLIVE의 차량 후면을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돌 직후 MeltIsLIVE의 차량은 통제력을 잃고 고속도로를 가로질러 미끄러지며 세 번째 차량과 충돌했다. 애틀랜타 경찰국은 이 사고에 총 세 대의 차량이 연루된 3중 추돌 사고였음을 공식 확인했다. 라이브 스트리밍 화면은 충돌과 함께 심하게 흔들렸고, 차량 내 탑승자들의 비명이 여과 없이 송출되며 혼란스러운 상황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안전 불감증, 두 번째 사고에 쏟아지는 비난

이번 사고에 대한 대중의 비판이 특히 거센 이유는 스트리머 MeltIsLIVE의 상습적인 부주의 운전 전력 때문이다. 그는 이미 과거 2024년 4월에도 라이브 스트리밍 중 운전 부주의로 인한 접촉 사고를 낸 전력이 있었다. 당시 그는 운전 중 휴대폰 화면을 보거나 채팅창에 반응하는 등 전방 주시에 안일한 태도를 보이다 다른 차량 측면을 추돌하는 과실을 저질렀다.

이러한 전력에도 불구하고 고속도로에서 고속 주행을 감행하고 동료 스트리머와 공도 레이스 의혹까지 받은 이번 두 번째 사고는, 안전 불감증의 심각성을 드러낸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클라우드(관심)가 생명보다 중요한가?”, “부주의한 운전은 살인 행위”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특히 이 사고에는 무고한 일반 시민의 차량이 연루되어 원치 않게 피해를 보았을 가능성이 높아 대중의 분노는 더 증폭되었다.
스트리머들이 ‘IRL(In Real Life)’ 콘텐츠의 자극적인 장면을 위해 타인의 안전을 무시한다는 비판과 함께, 두 스트리머가 서로 알고 지내는 동료 관계였기 때문에 사고가 ‘스트리머 간의 위험한 장난’에서 비롯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플랫폼의 대응: 트위치 계정 정지 조치

사고 발생 직후, 트위치 운영 측은 MeltIsLIVE의 계정을 즉시 정지(suspended)시켰다. 현재 그의 채널 페이지에 접속하면 “이 채널은 Twitch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또는 서비스 약관 위반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이용할 수 없습니다”라는 메시지가 표시된다.
이는 운전 중 스트리밍이 Twitch의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에서 명백히 금지하는 “위험하거나 부주의한 운전”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플랫폼 측의 이와 같은 강경한 조치는 MeltIsLIVE의 상습적인 전력과 무고한 제3자 피해 가능성까지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애틀랜타 경찰국은 이번 사고로 심각한 부상자는 없었다는 사실만을 공식 확인했으며,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나 법적 처벌 수위에 대해서는 아직 최종 보고서가 나오지 않은 상태다.

이번 트위치 스트리머의 고속도로 사고는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의 자극성과 스트리머들의 안전 불감증이 결합했을 때 얼마나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인명 피해가 없었다는 것이 천만다행이지만, 무고한 시민이 사고에 휘말렸다는 사실만으로도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
이 사건은 스트리밍 플랫폼과 당국이 운전 중 스트리밍에 대해 더욱 엄격하고 강력한 제재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를 다시 한번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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