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에는 서늘하고 낮에는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하루 사이 두 계절을 오가는 듯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당분간 맑은 하늘 속 큰 일교차가 계속되는 가운데, 제25호 태풍 ‘두쥐안’의 북상이 다음 주 날씨의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16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14도에서 출발했지만 한낮에는 26.7도까지 올랐다. 밀양과 고흥에서는 낮 기온이 30도를 넘어서면서 일교차가 15도 가까이 벌어졌다.
큰 기온 차는 맑은 날씨와 관련이 있다. 낮에는 햇볕이 지면을 달구면서 기온이 빠르게 오르지만 밤에는 열을 잡아주는 구름이 없어 지면이 빠르게 식는 ‘복사 냉각’이 나타난다.
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아침과 낮의 기온 차도 10도 이상 크게 나타나겠다.
이 가운데 다음 주에는 북상하는 태풍의 진로를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괌 북동쪽 해상에서 만들어진 열대요란이 따뜻한 바다를 지나며 세력을 키워 제25호 태풍 ‘두쥐안’으로 발달할 전망이다.
두쥐안은 주 후반 괌 북쪽 해상을 거쳐 주말께 일본 가고시마 남쪽 해상까지 북상할 가능성이 크다.
그 이후 진로는 아직 유동적이다. 대다수 수치모델은 두쥐안이 일본을 향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다만 태풍이 북상하는 과정에서 주변 기류가 흔들리면서 우리나라 날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두쥐안의 향후 이동 경로와 세기에 따라 다음 주 한반도 날씨도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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