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프로야구는 이틀 연속 ‘취소’지만…‘폭염경보’ 울산-안양전 그대로 진행, ‘변수’ 된 날씨 “걱정스럽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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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울산=박준범기자] “걱정스러운 건 맞다.”
김현석 감독이 이끄는 울산 HD와 유병훈 감독이 지휘하는 FC안양은 2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2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지난 4월 맞대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5위인 안양이 승리할 경우 단숨에 3위까지 도약할 수 있다. 4위 울산 역시 2위 추격을 위해선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변수는 날씨다. 킥오프 30분 전인 7시 온도가 31.9도다. 습도도 51%를 기록 중이다. 울산 일부 지역엔 폭염 경보까지 내려졌다. 실제로 울산과 가까운 창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프로 야구는 이틀 연속 취소되기도 했다. 부산에서도 30분 지연돼서 열리고 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유 감독은 “걱정스러운 건 맞다. 경기 운영에도 영향을 미친다. 간격이 멀어지면 안 된다. 또 순간순간에 집중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부분을 강조했다. 공수에서 문전 쇄도 같은 부분을 얘기했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 역시 “체력적인 부분이 가장 큰 걱정 중 하나”라며 “수비 블록이 무너지기 시작하면 체력적으로 어렵다. 우리가 FC서울(3-1 승)을 꺾은 것도 공격수들이 그만큼 앞에서 잘 형성해줬기 때문이다. 4쿼터라고 봐야할 것 같다. 하이드레이션까지 아니지만 쿨링 브레이크 때 작전을 속성으로 전해야 한다. 물론 선수들이 물 먹기 바쁘기에 잘 들리지 않을 수 있다. 워낙 힘들기 때문에 이해한다”고 강조했다.
울산은 이동경 ‘제로톱’을 다시 가동했다. 유 감독은 “수비하기는 까다롭다. 특정 구역이 아니라 마음대로 움직인다. 한 명이 (이동경을) 따라다니면 어렵다. 어떤 위치에 따라 중앙 수비수의 움직임을 요구했다. 팀으로 상대하겠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안양은 여름 이적시장에 이적한 토마스를 처음으로 상대한다. 유 감독은 “토마스는 상당히 좋은 선수다. 그러나 우리는 울산을 상대한다. 토마스에 많은 것을 쏟으면 어려워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제로톱을 계속해서 쓸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동경이의 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전략이다. 상대가 이에 대비하면 플랜 B를 꺼내야 한다. 말컹은 장단지가 좋지 않다. 야고는 교체로 출전하다 보니 더 위협적인 것 같다. 체력이 떨어지면 아무래도 힘들다”고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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