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11월 25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윗집 사람들’의 언론배급 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하정우 감독을 비롯해 배우 공효진, 김동욱, 이하늬가 참여해 현장을 빛냈다.
영화 ‘윗집 사람들’은 윗집 부부와 아랫집 부부가 층간소음 문제로 하룻밤을 함께 보내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 작품으로, 하정우가 네 번째로 연출을 맡았다.
공효진과 이하늬는 지난 2010년 MBC 드라마 ‘파스타’ 이후 약 15년 만에 같은 작품에서 만나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
공효진은 당시를 회상하면서 “그때도 이하늬 씨가 정말 열정적으로 임했다. 미스 유니버스에 어울릴 정도로 인류애, 미모, 봉사, 사랑 등 모든 것을 갖춘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다”며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다.


또 촬영 현장에서의 특별한 일화를 전했다. 공효진은 “촬영 사흘째 이하늬가 임신 소식을 알렸다. 진수성찬을 차려놓고 입덧을 참고 열심히 임하는 모습에 놀랐다”며 임신 초기임에도 꾸준히 촬영에 임한 이하늬를 칭찬했다.
이어 “정말 힘든 시기였을 텐데 긍정적인 에너지를 보여줘 감탄했다”면서,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역할에 몰입한 이하늬의 태도에 박수를 보냈다.
이에 이하늬는 ‘파스타’ 출연 시기를 떠올리며 “그때는 신인이어서 공효진의 연기를 보며 다시 만나고 싶다고 생각했다. 여성 배우들이 함께할 수 있는 작품이 많지 않아 이 작품을 선택하는 계기가 됐다”고 답했다.
또한 “이번 촬영에서 공효진이 배우와 감독의 가교로 작품 전반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하늬는 “공효진 선배가 아니었다면 영화를 끝내기 힘들었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임신 사실을 공개한 계기에 대해 이하늬는 “감독님은 현장 전체를 이끌어야 하고 김동욱은 남자 배우라 조심스러웠다”며 “오직 공효진에게만 털어놓았고, 큰 배려를 해줘 잘 마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윗집 사람들’은 12월 3일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MHN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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