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 “건강 회복 위해 노력하고 있어”
50여 권 넘는 만화 일기와 판화 공개
지난달 17일 낙상 사고로 활동 중단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한 만화가 허영만의 소식이 전해져 이목을 모았다. 지난 30일 허영만의 개인 SNS에는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50여 권의 만화 일기. 오래전부터 얘기하셨던 수첩 속 주인공분들께 정성으로 만든 판화를 전달하고 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그러면서 “선생님께서도 차분히 건강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다“라며 허영만의 건강 상태를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그가 직접 그린 만화 일기를 비롯해 다양한 작품이 담겼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서 쾌차하세요 선생님”, “부디 건강하시길”, “한국 문화의 자부심”, “보고 싶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왕성히 활동하셔야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주식회사 허영만 측은 지난달 17일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허영만 화백에게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해 현재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라며 “당분간 모든 대외 활동을 중단하고 안정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허영만 측 관계자는 “허영만이 최근 넘어지면서 부상을 입어 중환자실로 이송됐다. 현재는 병원에 입원해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 이후 허영만의 하차로 같은 달 21일 종영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제작진은 다음 날 티브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그를 향한 존경의 뜻을 드러냈다.

당시 이윤희 작가는 “이 시대의 거장이면서도 한없이 소탈하고 다정한 어른 허영만 선생님과 함께한 시간들이 굉장히 의미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은 카메라 안 보다 카메라 바깥에서 더 멋진 어른이셨음을 이 자리를 빌려 고백한다”라고 덧붙였다. 김하나 PD 역시 “항상 새로운 것을 취재하듯 탐구하시며 눈빛이 빛나시던 선생님의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회상했다.
한편 1947년생으로 올해 79세인 허영만은 지난 1974년 만화 ‘집을 찾아서’로 데뷔했다. 그는 만화 ‘각시탈’, ‘타짜’, ‘식객’, ‘비트’, ‘날아라 슈퍼보드’, ‘아스팔트 사나이’, ‘미스터 손’, ‘세일즈맨’, ‘오!한강’ 등 다수의 작품을 선보이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