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사세행으로부터 ‘고발’ 당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
“객관적 근거 존재하지 않아”

방송인 김어준 씨가 이른바 ‘코어 지지층 이탈’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그가 고발을 당했다.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민원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세행은 김 씨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한국갤럽 등 여론조사 기관이 실시한 대통령 지지율에 관한 통계 수치 어디에도 김어준이 말하는 민주당 코어 지지층의 지지율이 유의미하게 하락했다는 객관적 근거는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김 씨 발언은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가 검찰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를 포함하는 검찰개혁을 지연시키면서 민주당 코어 지지층의 가치에 반한다는 취지로 비방하려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과 김 총리의 사회적 평판을 현저히 저하하고 명예를 훼손했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김 씨는 지난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방송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성남시장 시절부터 스스로 성과를 내 지지율을 끌어올린 정치인이고 임기 1년 차에도 높은 지지율(60~70%대)을 만들었다”라고 평했다.
하지만 이내 “통상적인 지지율 하락은 충성도가 낮은 외곽 지지층부터 빠지는 법인데 지금은 특별한 사건이 없음에도 코어 지지층이 흔들리는 생소한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도 코어 지지층이 무너지며 임기 내내 힘들었다”라고 회상했다.

김 씨는“이는 단순히 성과를 보여준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대통령 지지율과 정당 지지율이 분리되는 ‘디커플링’ 신호는 매우 위험하다”라고 경고했다.
이날 친문계로 분류되는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지지율 하락세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윤 의원은 KBS라디오 ‘전격시사인터뷰’에서 “60%대 중반에서 40%대 후반으로 떨어진 것은 코어 지지층과 중도층이 함께 빠진 것이 맞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청와대 경험에 비추어 보면 지지율은 떨어지기는 쉬워도 복구하려면 기를 쓰고 노력해야 겨우 2~3% 올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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