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이봉원과 공원 데이트 나섰다
“체력 100% 아니라서 빨리 못 걸어”
암 투병 후 달라진 남편 모습 고백

유방암 투병을 겪은 방송인 박미선이 현재 건강 상태를 털어놨다. 지난 9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남의 집 귀한 가족’에서는 박미선과 이봉원 부부가 함께 데이트에 나선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이봉원은 아내의 취향을 고려해 함께 공원을 찾았다. 박미선은 “이런 공원에 둘이 온 게 처음인 거 같다”라며 “나는 공원 오는 거 좋아한다. 이렇게 걷는 거 좋지 않냐”라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는 “산책이라는 단어를 우리한테 써 본 적이 한 번도 없다. 여행 가서 투어 같은 건 해봤어도 산책은 처음 해 본다”라며 “제가 공원 산책하는 걸 워낙 좋아한다”라고 덧붙였다.

자신의 건강 상태도 언급했다. 그는 “체력이 100% 올라온 상황이 아니라서 빨리 못 걷는다“라고 밝혔다. 이봉원에 대해서는 “앞에 가는 사람이다. 제가 못 따라갈 정도로 항상 앞에 간다”라며 “오늘은 그래도 제 박자에 맞춰서 걸어주더라. 좋더라”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봉원 역시 제작진에게 “안 하던 것을 하려니까 쑥스럽다. 하다 보면 (신혼 기분이) 떠오르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이후 스튜디오에서 박미선은 “항상 남편의 뒷모습만 보고 걸었다. (남편이) 밥 먹고 먼저 일어났다”라며 “이게 (암 투병 후) 정말 달라진 것 중 하나다. 부부가 같이 살면서 속도를 맞춰주는 게 정말 중요하더라. 기다려 준다는 게 삶의 중요한 포인트라는 걸 알게 됐다“라고 고백했다.

앞서 박미선은 지난해 초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방송 활동을 잠시 중단한 바 있다. 이후 박미선은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그동안 숨겨왔던 투병기를 털어놨다.
당시 그는 항암치료 후 “아예 목소리가 안 나오고 말초신경이 마비가 돼서 감각이 없어진다”라고 후유증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몸에 두드러기가 올라오거나 온몸이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헤르페스가 너무 많이 올라오고 입맛이 없다”라고 토로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한편 박미선은 지난 1988년 MBC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했다. 그는 지난 1993년 11월 코미디언 이봉원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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